10년간 자기 돌봐준 주인 '투병' 중이자 먹지도 마시지도 않은 채 침대 앞 지키는 강아지

애니멀플래닛팀
2022.03.07 16:4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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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이란 세월 자기를 그 누구보다 아끼고 사랑해주는 주인이 아파서 투병 중에 있자 먹지도 마시지도 않은 채 침대 앞을 지키는 어느 강아지가 있습니다.


중국 후난성 화이화의 한 시골 마을에서 강아지 한마리가 주인 침대 옆에서 아무것도 먹지 않고 술도 마시지 않은 채 지키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현장을 목격한 사진작가 말에 따르면 녀석의 주인은 며칠 전 세상을 떠났다고 합니다. 가슴 아픈 사실은 녀석의 주인이 아플 때부터 지금까지 먹지도, 마시지도 않은 채 줄곧 자리를 지켰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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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녀석은 몇 번이나 졸다가 바닥에 부딪혔다 다시 일어서서 앉는 등의 일을 반복했습니다. 오로지 아픈 주인을 지키기 위해서 녀석은 잠까지 설친 것입니다.


계속 졸다가 무의식적으로 고개를 떨궜을 때 재빨리 눈을 뜨고 다시 주인을 지키고 있는 녀석. 가슴을 아프게 하는데요.


강아지가 걱정됐던 가족들은 녀석을 데리고 나가보려고 했지만 강아지는 다시 주인 옆으로 되돌아가기 반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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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니 녀석은 그렇게 3일 동안 먹지도 마시지도 잠도 자지 않은 채로 버텼고 그 이후 주인은 조용히 눈을 감았다고 하는데요.


가족들은 강아지가 세상을 떠날 때까지 최선을 다해 책임지고 돌보겠다고 거듭 다짐하고 또 다짐했따는 후문입니다.


사랑하는 주인을, 지난 10년간 자신을 돌봐준 주인을 잊지 않고 끝까지 지키려고 하는 강아지 모습은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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