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가 폐렴으로 병원 치료 받는 동안 문밖에서 조용히 기다리던 유기견이 할머니 보자…

애니멀플래닛팀
2022.03.07 07:40:29

애니멀플래닛instagram_@sammy.quiceno


강아지에게 주인은 세상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존재라고 합니다. 그만큼 주인 밖에 모르는 바보인 셈이죠. 여기 많은 이들을 울린 노숙자 할머니와 강아지 이야기가 있습니다.


콜롬비아의 한 노숙자 할머니가 폐렴으로 병원이 옮겨져 치료를 받는 일이 있었습니다. 사실 이 할머니에게는 가족이나 친구가 없었죠.


노숙자 할머니에게는 5년째 함께 길거리에서 생활하는 강아지 모아제(Moises) 밖에 없었는데요. 할머니가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동안 강아지 모아제는 병원 구석 밖에서 조용히 기다렸다고 합니다.


애니멀플래닛instagram_@sammy.quiceno


병원에서 강아지의 출입을 허락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때 때마침 동물보호가 새미 퀴세노(Sammy Quiceno)가 길을 지나가다 병원 밖에 있는 강아지 모아제를 보게 되는데요.


강아지 모아제는 이틀 동안 추운 밖에서 몸을 벌벌 떨며 지내는 것을 보고서는 수소문한 끝에 녀석의 사연을 알게 됐고 자신의 집으로 데려갑니다.


이후 병원 관계자들도 강아지 모아제의 상황을 전해 듣고 특별하게 할머니와의 면회를 허용해주게 되는데요.


실제로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강아지 모아제가 며칠 동안 보지 못한 노숙자 할머니와 감동적인 재회를 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instagram_@sammy.quiceno


강아지 모아제는 할머니를 보자마자 반가워서 어쩔 줄 몰라했는데요. 다만 문제는 할머니가 완쾌하실 때까지는 시간이 필요로 했죠.


이와 관련해 동물보호가 새미 퀴세노는 할머니께서 완쾌해서 퇴원하실 때까지 강아지 모아제를 대신 보살피겠다고 약속했다고 합니다.


할머니가 아파서 병원에 입원하자 할머니가 퇴원해서 나올 때까지 병원 밖에서 기다리고 또 기다렸던 강아지 모아제. 이것이 바로 강아지라는 사실 우리는 절대 잊어서는 안됩니다.


애니멀플래닛instagram_@sammy.quiceno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