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에게 발로 얼굴 밟히는 등 학대 당했던 아기 백구 강아지가 구조됐습니다"

애니멀플래닛팀
2022.01.28 19:33:49

애니멀플래닛동물권행동 케어 / instagram_@care_korea_official


어린 나이의 아기 백구 강아지의 얼굴을 발로 짓밟는 것은 물론 영하의 날씨에 목욕을 핑계로 찬물에 넣는 등의 학대한 할머니가 있어 공분을 일으켰는데요.


다행히도 학대 받았던 아기 백구 강아지가 동물보호단체 등 관계자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구조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28일 동물권단체 케어 측은 SNS를 통해 '무차별 폭행 당한 어린 강아지 구조됐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아기 백구 강아지가 무사히 구조됐음을 밝혔습니다.


할머니로부터 학대 당한 아기 백구 강아지는 생후 3개월된 어린 강아지로 3만원에 팔려와 마당 한곳에 처박혀 매일 맞아왔다고 합니다.


애니멀플래닛동물권행동 케어 / instagram_@care_korea_official


할머니는 혹한의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목욕을 이유로 아기 백구 강아지를 찬물에 넣었다 빼는 가학적 행위를 즐겼고 아기 백구가 고통스러워하면 다시 때리기 일쑤였다고 하는데요.


이 같은 사실은 SNS상에 글과 영상이 올라오면서 알려졌고 이를 접한 동물보호단체 등이 팔을 걷고 나서 아기 백구 강아지가 구조될 수 있었습니다.


케어 측은 "할머니는 학대를 부인했습니다"라며 "횡성수설 자기변명을 해댔고 케어가 영상을 보여주자 그제서야 겁을 먹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예전에 매일 얼굴을 때렸다는 황구는 팔려갔습니다"라며 "그 자리를 어린 개가 대신했고, 대신 또 맞았습니다"라고 설명했는데요.


애니멀플래닛동물권행동 케어 / instagram_@care_korea_official


케어 측은 또 "케어 구조팀은 소유권을 포기 받았고 다시는 개를 기르지 않겠다는 각서 또한 받았습니다"라고 전했죠.


이어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할머니가 이번 사안을 간과하지 않도록 이후 공무원들의 현장 출동을 요청하였고 직접 지자체에서 할머니를 고발하도록 했습니다"라며 "용기 있게 영상을 찍어 고발해 주신 제보자님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끝으로 케어 측은 "아침 일찍 내려와 현장 중개와 구조에 참여해 주신 안똘님도 고생하셨습니다"라며 "회색의 강아지는 '빛나'라는 이름들을 지어 주셨다고 합니다"라고 근황을 덧붙였는데요.


학대 당한 아기 백구 강아지가 무사히 구조됐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은 "입양 홍보 할게요. 감사합니다", "구조되어 넘 다행입니다", "아픈거 잊어버리고 행복하자"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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