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쐬고 싶었는지 현관문 뚫고 천진난만 표정으로 집사 바라보는 '파괴왕' 댕댕이

애니멀플래닛팀
2021.12.21 06:55:43

애니멀플래닛James Davies


자기가 도대체 무슨 대형 사고를 저질렀는지 아는지 모르는지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뚫린 현관문 사이로 얼굴을 내민 채 집사를 뚫어져라 쳐다보는 강아지가 있어 웃음 짓게 합니다.


영국 웨일즈시에 사는 집사 세리 앤 루이스 홀(Ceri Anne Lewis Hall)에게는 조금은 특별하면서도 장난기 넘치는 강아지 퍼피(Poppy)가 있다고 하는데요.


하루는 바깥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던 그녀는 현관문 중앙에 강아지 퍼피가 얼굴을 내민 채로 자신을 쳐다보고 있는 모습을 보고 순간 놀라고 말았습니다.


분명 강아지 퍼피의 얼굴이 있는 자리에는 우편을 넣도록 구멍이 뚫려 있었는데 그 구멍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강아지 퍼피라 얼굴을 내밀고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애니멀플래닛James Davies


생각지도 못한 모습이 눈앞에 펼쳐져 있자 집사 세리 앤 루이스 홀은 당혹감을 감출 수가 없었쬬. 알고보니 강아지 퍼피가 현관문을 뚫어버린 것이었습니다.


아무래도 바깥 바람이 쐬고 싶어서 현관문을 뚫어버린 것은 아닌지 추측되는데요. 현관문을 뚫는 과정에서 그만 얼굴이 끼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었던 상황.


집사 세리 앤 루이스 홀은 "대형견이지만 나 때문에 행동마다 제한이 있고는 합니다"라며 "아무래도 스트레스 때문에 현관문을 뚫어버린 것 같아요"라고 말했죠.


자신이 무슨 대형 사고를 저질렀는지 아는지 모르는지 그저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뚫린 현관문을 통해 바깥을 구경하고 있는 강아지 퍼피. 다음에는 이런 사고 안 저지르기를 바래봅니다.


애니멀플래닛James Dav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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