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어떻게 돌아가야 할지 모르겠다며 경찰서 찾아와 제 발로 '실종 신고(?)'하는 댕댕이

애니멀플래닛팀
2021.12.18 10:09:41

애니멀플래닛Support Our Permian Basin Police Officers


집밖에 나왔다가 어떻게 돌아가야 할지 모르겠던 강아지가 집 가는 길을 잃어버렸다면서 제 발로 경찰서를 찾아와 실종 신고(?)까지 해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미국 텍사스에 위치한 어느 한 경찰서에는 자신이 길을 잃어버렸다면서 스스로 경찰서를 찾아와 도움을 요청하는 강아지가 있었다고 하는데요. 정말 신기한 일입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무슨 사연일까. 사연은 이렇습니다. 하루는 택세스 오데사 경찰서 문이 확 열리더니 전혀 생각하지 못한 방문객이 들어왔죠.


경찰서 문을 열고 들어온 방문객은 다름아닌 강아지였는데요. 강아지는 마치 한두번 해본 솜씨가 아니라는 듯이 아주 자연스럽게 카운터에 떡하니 발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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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렸다는 듯이 강아지는 꼬리를 살랑살랑 흔드는 것은 기본이고 입을 쩍하니 벌리면서 세상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집 가는 길을 잃어버렸다는 듯이 한동안 내내 카운터를 지켰다고 하는데요.


당시 근무 중이던 경찰관들은 강아지 행색으로 봤을 때 어딘가 집 밖에 나와 놀다가 길을 잃어버린 것으로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실제로 세상 해맑게 웃는 강아지 모습에 그만 근무 중이던 경찰관들은 심쿵 당하고 말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로비에서 테니스공을 던져주는 등 강아지와 놀아주느라 정신없었다고 하는데요. 강아지도 신났지만 자신이 왜 경찰서에 들어온 목적을 잊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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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근무 중이던 경찰관들은 강아지의 주인을 찾아주려고 했지만 강아지 목걸이 이름표가 떨어져 난항을 겪었습니다.


혹시나 싶은 마음에 마이크로칩을 확인하기 위해 도움을 요청하던 그때 강아지는 자기 볼일을 다 봤다는 듯이 유유히 경찰서를 빠져나가 그렇게 강아지의 실종 신고(?)는 일단락이 났다는 후문입니다.


혹시나 싶어 이후 경찰관들은 확인했더니 그 결과 경찰서에 들어왔던 강아지 이름은 치코(Chico)였고 다행히도 집에 무사히 잘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아지가 이렇게 똑똑할 줄이야. 정말 생각지도 못한 상황에 입이 떡 벌어지게 합니다. 세상에는 정말 말도 안될 정도로 신기한 일들로 가득하다는 사실. 잊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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