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내장칩 필요없이 강아지의 '코 주름'만으로 주인이 누구인지 알아낼 수 있다

애니멀플래닛팀
2021년 10월 18일

애니멀플래닛UNIST


동물보호법이 개정됨에 따라 반려동물 등록을 위해 내장형 마이크로칩 이식 또는 외장형 팬던트 구매를 해야 하는데요.


하지만 반려인의 입장에서는 체내 칩을 이식하자니 걱정되고 또 팬던트를 하자니 분실될 우려가 있어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닌게 사실입니다.


내장형 마이크로칩 이식 또는 외장형 팬던트 구매를 두고 구민하고 있는 반려인들을 위해 울산의 한 스타트업이 바이오인식 기반 새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어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고 하는데요.


18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 학생 창업기업인 파이리코에 따르면 생체인식 기반의 동물등록 솔루션을 개발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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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개발한 솔루션은 반려동물의 코 주름과 안면 특성 등 바이오 정보를 종합해 반려동물을 구분하고 등록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합니다.


파이리코 측은 최근 춘천시의 '바이오인식 기반 동물등록 시범사업'에 참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하는데요.


춘천시의 '바이오인식 기반 동물등록 시범사업'은 오는 2022년 8월까지 춘천지역 반려견 500마리를 대상으로 신규 동물등록 수단을 실제로 적용해보는 것.


이를 통해 파이리코 측은 자체 개발한 솔루션의 실증을 추진하게 되면서 사업의 한 단계 도약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파이리코 측은 사업기간 중에는 비문, 안면정보 기반의 데이터베이스 구축, 신규 솔루션의 성능 시험평가 체계 구축과 이를 기반으로 한 유기·유실견 조회 시스템 개발 등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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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헌 대표는 17일 "시범사업 추진은 파이리코가 생체인식 분야에서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의미가 큽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시범사업에는 춘천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강원정보보호지원센터, 한국바이오인식협의회(KBID), 파이리코, 반려동물 안면인식 기업, 반려동물 협동조합 등이 참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파이리코는 지난 2018년 9월 UNIST에서 출발한 펫테크 스타트업으로 반려동물 생체인식 솔루션 기반 어플리케이션 '피터펫(Peter Pet)'을 출시해 운영 중에 있습니다.


파이리코는 이밖에도 작년 4월 국제전기통신연합 스터티그룹(ITU-T SG17)에 신규 표준과제를 제안해 승인받으면서 국제표준 개발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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