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흙으로 뒤덮인 채 공사장에 버려져 있던 새끼 강아지 5마리 물로 씻겨주자 생긴 일

애니멀플래닛팀
2021.10.14 07:40:54

애니멀플래닛Surachet Klaewkla


평소처럼 출근하기 위해 길을 걷고 있는데 어디에선가 이상한 울음 소리가 들렸습니다. 작지만 낑낑거리는 울음 소리. 누가 들어도 새끼 강아지들 울음 소리였죠.


태국에 사는 수라쳇 클라에우클라(Surachet Klaewkla)는 소리가 들리는대로 따라갔고 그곳에는 한 공사장에 설치돼 있는 우물 안이었습니다.


그 안에는 진흙덩어리처럼 보이는 무언가가 서로 다닥다닥 붙어 있었습니다. 가까이 다가가면 다가갈수록 울음 소리가 커졌고 그제서야 진흙덩어리가 새끼 강아지들이란 걸 알게 됐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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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상황이라고 판단한 그는 서둘러서 우물 안으로 들어가 온몸이 진흙투성으로 범벅된 새끼 강아지 5마리를 구조하게 됩니다.


어떻게 해서 새끼 강아지들이 한마리도 아닌 5마리가 우물에 빠졌는지는 알 수 없었습니다. 다만 분명한 것은 이대로 뒀다가는 죽을 지도 모른다는 것.


새끼 강아지들을 우물에서꺼낸 그는 혹시나 주변에 어미개가 있는 것은 아닌지 잠시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그 어디에서도 어미개의 흔적은 찾아볼 수 없었죠.


수라쳇은 구조한 새끼 강아지들을 데리고 물가쪽으로 가서 온몸에 덕지덕지 붙은 진흙들을 씻어줬습니다.


애니멀플래닛Surachet Klaewkla


한마리씩 차례로 몸에 묻은 진흙들을 씻겨주자 뽀송뽀상한 털의 귀여운 모습을 드러낸 새끼 강아지들.


그렇게 새끼 강아지들은 죽을 뻔했다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준 수라쳇 덕분에 목숨을 건질 수가 있었는데요. 이후 새끼 강아지들은 어떻게 됐을까.


어미개를 찾을 수도 없는 노릇이라 그는 새끼 강아지들을 모두 입양해 키우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이같은 사연에 누리꾼들은 찬사와 박수를 보냈다는 후문입니다.


애니멀플래닛Surachet Klaewk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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