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는 신부 위해 '보디가드' 자청하며 웨딩카 따라서 10km 걷고 또 걸은 강아지

애니멀플래닛팀
2021.10.03 09:18:10

애니멀플래닛Douyin / 332570429


결혼하는 집사가 있었습니다. 강아지는 집사를 위해서 웨딩카 보디가드를 자청했다고 하는데요. 도대체 무슨 사연이 있는 것일까요.


중국 후난성 남부 샹탄현 화시타운에서는 결혼식장으로 향하는 집사이자 결혼식의 주인공 신부를 위해 보디가드 자청한 강아지가 있었습니다.


웨딩카 보디가드를 자청한 이 강아지의 이름은 푸구이(Fugui). 이날 결혼하는 신부가 웨딩카에 올라타자 강아지 푸구이는 속도를 맞춰서 뒤따라갔죠.


잠시후 힘들었는지 강아지 푸구이는 뒤처지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20분 내내 웨딩카 뒤를 따라 달리면서 보디가드로서 차량을 지켜준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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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는 강아지를 차에 태워달라고 요청했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결혼식장에 늦지 않게 도착하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태우지 못했다고 전해집니다.


웨딩카 보디가드를 자청한 강아지 푸구이는 신부가 지난 2년간 돌본 아이라고 하는데요. 결혼하는 신부를 배웅해줄 뿐만 아니라 보디가드까지 자청하는 모습이 감동적입니다.


강아지 푸구이는 이후 무사히 집으로 돌아와서는 평소와 다를 바 없이 천진난만 장난기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입니다.


한편 '사람은 배신해도 강아지는 주인을 배신하지 않는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이 무슨 뜻이고 무엇을 의미하는지 보여주는 사연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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