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천적으로 소리 듣지 못하는 '청각 장애' 강아지 입양해 가족 되어준 꼬마 소녀

애니멀플래닛팀
2021.09.30 07:58:59

애니멀플래닛The Dodo


태어날 때부터 선천적으로 소리를 듣지 못한 청각 장애 강아지가 있었습니다. 이 강아지의 이름은 모즈(Moz).


다른 강아지들과 달리 소리를 듣지 못한다는 이유로 입양자를 찾지 못했던 강아지 모즈는 톰(Thom)이라는 이름의 한 남성이 임시 보호를 하고 있었습니다.


톰은 강아지 모즈를 위해 매일 산책을 나가고는 했었는데요. 산책 나갈 때마다 마주친 이가 있었으니 2살된 릴리안(Lilian)이라는 꼬마 소녀였죠.


꼬마 소녀 릴리안은 톰이 데리고 다니는 강아지 모즈에게 관심이 많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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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강아지 모즈도 릴리안을 볼 때면 꼬리를 살랑 살랑 흔드는 등 애교를 부렸다고 하는데요.


그러다보니 어느덧 꼬마 소녀 릴리안이 톰 보호 아래에 대신 강아지 모즈를 산책 다니기도 했습니다. 강아지 모즈와 가까워진 것입니다.


소녀의 엄마는 강아지 모즈와 행복하게 잘 지내는 어린 딸을 보며 강아지 모즈 입양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게 됩니다.


입양은 말 그대로 쉽게 내릴 수 있는 결정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강아지 모즈를 입양한다는 것은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의미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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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하던 끝에 엄마는 강아지와 교감하는 딸을 위해서라도, 강아지 모즈를 위해서라도 녀석의 평생 가족이 되어줘야겠다고 결심하게 되는데요.


다른 가족들도 같은 생각이었습니다. 소리를 듣지 못한다는 것이 결코 강아지 모즈를 입양하는데 걸림돌이 되지 않았습니다.


이후 청각 장애 강아지 모즈를 정식으로 입양해 가족이 되어준 꼬마 소녀 릴리안 가족들.


강아지 모즈가 가족이 되자 릴리안은 "우린 평생 가족이야"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는 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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