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고픔에 지쳐 혼자 먹이 찾으러 나왔다가 도로 위 '터벅터벅' 걸어가는 펭귄의 뒷모습

애니멀플래닛팀
2021.08.27 07:33:13

애니멀플래닛Caters News Agency / Daily Mail


무리에서 떨어져 홀로 배고픔에 허덕이다가 지쳐 먹이 찾으려고 도로 위를 걸어가고 있는 펭귄의 뒷모습이 포착돼 씁쓸함을 주고 있는데요.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아르헨티나의 남단에 위치한 포클랜드 섬의 한 도로에서 과거 고독한 펭귄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낚시를 하던 폴 채프먼(Paul Chapma)은 아내 줄리에(Julie)와 함께 인근 낚시터로 향하던 도중에 쓸쓸히 도로 위를 걸어가는 킹 펭귄(King Penguin)을 발견했죠.


그 뒷모습이 얼마나 쓸쓸해 보이던지 그는 카메라를 들었습니다. 서식지에서 생활하다가 무리에서 홀로 떨어져 나온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애니멀플래닛Caters News Agency / Daily Mail


사진을 찍은 채프먼은 "펭귄의 쓸쓸한 여정에 방해가 되지 않기 위해 멀리서 뒷모습을 지켜봤습니다"라며 "마을을 향해 걷는 녀석의 발걸음은 왠지 힘 없어 보여 너무도 걱정이 됐죠"라고 전했습니다.


무리에서 떨어져 먹이를 찾아 마을로 향하고 있었던 펭귄의 뒷모습은 그저 씁쓸함을 자아내게 합니다.


한편 사진 속 킹 펭귄은 '임금 펭귄', '왕 펭귄'이라고도 불리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펭귄 중에서 두 번째로 몸집이 크며 남극 대륙에 가까운 섬에서 번식과 새끼를 양육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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