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욕 없이 끙끙 거리며 아파하는 고양이 걱정돼 병원 달려간 집사가 수의사에게 들은 말

애니멀플래닛팀
2021.06.25 07:28:58

애니멀플래닛twitter_@sendermami


"설사와 구토, 그리고 식욕이 없어서 병원에 데려갔어요. 혈액검사, 엑스레이 그리고 대변과 구토물을 검사했더니......"


평소와 달리 구토와 설사 증세를 보이며 아파하는 고양이가 있었습니다. 집사는 너무도 걱정됐고 서둘러서 병원에 달려갔습니다.


그리고는 수의사로부터 뜻밖의 진단을 듣고 멘붕에 빠졌는데요. 도대체 집사는 수의사로부터 무슨 말을 들었길래 멘붕에 빠졌던 것일까.


사연은 이렇습니다. 일본에 사는 누리꾼은 현지 시간으로 지난 16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한 장의 사진을 올렸는데요.


애니멀플래닛twitter_@sendermami


실제로 공개된 사진 속에는 힘없이 바닥에 드러누워 있는 고양이 모습이 담겨져 있었는데요. 누리꾼은 수의사가 이렇게 말했다고 전했는데요.


"싫은 일이 있었던 겁니다"


몸이 아픈 것이 아니라 심인성 스트레스라는 설명인데요. 생각지도 못한 수의사의 진단에 집사는 순간 멘붕이 오고 말았죠.


고양이가 구토와 설사를 할 정도로 싫은 일이 도대체 무엇인지 알 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순간 집사의 머릿속은 오만가지 생각들이 스쳐 지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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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톱 깎는 것이 싫었던 것인지 아니면 '코로나19' 때문인지 아니면 먼저 세상을 떠난 고양이가 보고 싶었던 것인지 또 아니면 혼자 있어서 스트레스를 받은 것인지 도통 감을 잠을 수가 없었던 것.


고양이에게 물어보고 싶지만 알아듣지 못하니 집사 속은 그저 시꺼멓게 타들어가던 그때 한 누리꾼은 자신의 경험을 털어놓았는데요.


자신이 키우는 고양이도 그런 적이 있는데 좋아하는 장난감이 부서지자 그랬다고 전했습니다.


이후 고양이는 어떻게 됐을까요. 다행히도 지금은 건강을 회복했다고 하는데요. 고양이도 알고보면 예민하다는 사실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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