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가 "양치 할까?"라는 말하면 기분 좋아 토끼처럼 깡충 뛰는 강아지의 '충격적(?) 반전'

애니멀플래닛팀
2021.06.20 09:19:53

애니멀플래닛Stephanie Voss


다른 말은 알아듣지 못하면서도 유독 "양치 할까?"라는 말에 격하게 반응하는 강아지가 있다고 해서 시선을 사로잡게 하는데요.


대부분의 강아지들은 양치 하자는 말을 극도로 싫어하지만 여기 사연 속 핏불 강아지 제시(Jesse)는 조금 달랐습니다. 말을 금방 알아들을 정도로 영리해서입니다.


스테파니네 가족은 태어난지 4주 정도된 핏불 강아지 제시를 키워오고 있는데요. 하루는 마당에서 혼자 뛰어놀고 있는 녀석을 발견하고는 불렀죠.


"제시, 이제 그만 놀고 집에 들어와. 얼른"


애니멀플래닛Stephanie Voss


아무리 말해도 못 알아듣는 척 딴청을 피우면서 집에 들어올 생각을 하지 않는 강아지 제시. 그때 스테파니는 뜻밖의 제안을 합니다.


"양치 할까?"


양치하자는 말 한마디에 강아지 제시는 토끼처럼 깡충거리면서 집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정말로 제시는 양치하는 것을 좋아할까요.


아닙니다. 제시는 양치를 제일 싫어하는 강아지라고 합니다. 그런데 "양치 할까?"라는 말에 반응을 보이는 것은 양치한 뒤 먹는 간식 때문이었죠.


애니멀플래닛Stephanie Voss


그녀는 강아지 제시 양치를 달래려고 매번 할때마다 강아지 치석 제거용 간식을 챙겨주고는 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강아지 제시는 "양치 할까?"라는 말을 "간식"으로 알아듣고 이와 같은 반응을 보였던 것.


반면 "간식"은 반응도 하지 않습니다. 양치를 곧 간식으로 알아 듣고서는 그렇게 기억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정말 충격적인(?) 대반전이 숨어 있었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말 한마디에 세상 전부를 다 가진 듯한 해맑은 표정으로 집으로 돌아오는 강아지 제시. 정말 웃긴 상황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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