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학대' 오해 받은 집사가 답답해 결국 털어놓은 고양이 몸이 샛노랗게 물든 사연

애니멀플래닛팀
2021.06.20 09:16:57

애니멀플래닛facebook_@mycatYellow


머리부터 발끝까지 새하얀 고양이가 있었는데요. 무슨 영문인지 알 수 없지만 불과 하루 만에 샛노랗게 물들어버렸고 때아닌 동물학대 논란이 있었습니다.


염색은 동물들에게 치명적인 학대 행위라는 주장이었습니다.


하지만 집사는 동물학대로 오해 받은 것이 답답할 따름이었습니다. 왜냐고요? 고양이에게 염색을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온라인 미디어 보어드판다(Bored Panda)에 따르면 보송보송한 새하얀 털을 자랑하는 고양이 주인이자 태국에 사는 여성 탐마파 수파마스(Thammapa Supamas)가 동물학대로 오해 받은 일이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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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도 그럴 것이 그녀가 키우는 고양이가 며칠 사이 노랗게 물든 것 마냥 온몸이 노랗게 물들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사실은 염색한 것이 아니라 곰팡이성 피부병에 걸린 고양이를 치료하기 위해 강황 가루를 물에 녹여서 몸에 발라줬던 것.


그녀는 주변에서 곰팡이성 피부병에 강황 가루가 효과 있다는 민간 요법을 들었습니다.


한참 고민한 끝에 고양이 몸에다 강황 가루로 만든 연고를 발라줬고 이 때문에 새하얗던 고양이 털이 노랗게 물들어버린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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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강황 가루 색깔이 빠지고 있어 본연의 모습을 되찾아가고 있다고 하는데요. 오해를 부를 수밖에 없을 정도로 염색한 것처럼 보였습니다.


집사인 그녀 입장에서는 답답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일각에서는 민간 요법을 따라하는 것이 오히려 위험할 수도 있다며 전문가와 상담 받아보라는 지적도 있었죠.


그렇게 동물학대라고 비난 받았던 집사 탐마파 수파마스 사연은 염색이 아닌 강황 가루로 정체가 밝혀지며 해프닝으로 끝났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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