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문 닫았는데도 등교하던 아이들 보고 싶어서 매일 정문 앞에 앉아 기다리는 강아지

애니멀플래닛팀
2021.06.19 07:43:18

애니멀플래닛tiktok_@brandonmavil


'코로나19' 여파로 학교가 문을 닫은지 어느덧 몇 개월이 훌쩍 넘었는데도 여전히 학생들이 돌아오기만을 애타게 기다리는 강아지가 있다고 합니다.


브랜드 마빌(Brandon Mavil)이라는 이름의 틱톡 유저는 자신의 계정에 '코로나19' 여파로 학교 휴교령이 떨어져 시무룩해진 강아지 뒷모습이 담긴 영상을 찍어 올린 적이 있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사실 집 근처 고등학교가 있다보니 스쿨 버스가 자주 지나가고는 했다고 합니다. 정문 앞에 있으면 학교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예쁨을 받았던 녀석.


시끌벅적거리는 학생들의 등교 소리를 들으면 강아지는 늘 항상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며 달려가 반겨준다고 하는데요.


애니멀플래닛tiktok_@brandonmavil


하지만 휴교령이 계속 되면서 학생들의 발길이 뚝 끊겼고 수업이 없는 줄도 모르는 녀석은 매일 그렇게 정문 앞에서 학생들을 기다리고 있죠.


주인 브랜드 마빌은 "여전히 녀석은 자신을 예뻐해주는 학생들을 기다리고 있어요"라며 "언젠가 학생들이 등교하지 않을까요"라고 전했습니다.


강아지는 학생들의 손길이 얼마나 많이 그리웠으면 고개를 빼꼼 내밀고 도로 위를 빤히 쳐다보고 있는 것일까.


학교 문 닫은지 오래됐는데도 여전히 학생들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강아지. 하루 빨리 만나는 날이 돌아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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