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난 아파트서 의식 잃고 쓰러져 있던 강아지 구조해 임시 보호 나선 '영웅' 소방관

애니멀플래닛팀
2021.06.18 11:28:18

애니멀플래닛facebook_@LondonFireBrigade


아파트 화재 현장에서 침대 밑에 숨어있다가 의식 잃고 쓰러져 있던 강아지를 구조해 임시 보호 중인 소방관이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고 하는데요.


런던 소방대 일포드 소방서에 따르면 그레이터런던 뉴엄 저층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 당국이 출동하는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잭 러셀 테리어 강아지 밀리(Millie) 보호자는 다행히도 화재현장에서 대피할 수 있었지만 녀석은 그렇지 못했고 소방관들은 강아지 구조에 나섰죠.


강아지 밀리는 침실에 있는 침대 아래 밑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었고 구조한 뒤 산소 마스크를 약 10분간 씌워 목숨을 살리는 등 부단한 노력을 쏟아부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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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된 강아지 밀리는 보호자의 동의를 받아 현재 녀석을 구조한 소방관 제이미 트루(Jamie Tre) 집에서 임시 보호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화재가 일어나 집을 잃고 화재를 들이마신 상황에서 보호자로서는 마땅히 지낼 곳이 없어 소방관 제이미 트루가 팔을 걷고 나서 도와준 것.


보호자는 당분간 자신의 강아지 밀리를 맡아주겠다는 소방관 제이미 트루 말에 고마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런던 소방대 공식 SNS 채널에 올라왔고 누리꾼들 사이에서 공유되며 소방관 제이미 트루를 향한 뜨거운 박수와 응원 지지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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