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다쳐 피범벅된 강아지 구하기 위해 '윗옷' 벗어 감싸서 병원으로 달려간 남성의 정체

애니멀플래닛팀
2021.05.18 00:09:14

애니멀플래닛facebook_@wilsonprotetor


무슨 이유 때문인지 알 수는 없지만 머리를 크게 다쳐서 피범벅된 강아지가 있었습니다. 가까이 다가가서 상태를 살펴보니 매우 심각한 상황이었죠.


머리에 난 상처가 벌어지더니 급기야 두대골까지 드러나 보일 정도로 상태는 심각했고 이를 본 남성은 자신이 입고 있던 윗옷을 벗어서는 재빨리 강아지 머리를 감쌌는데요.


한치라도 응급 치료가 시급한 상황. 남성은 붕대가 없는 상황 속에서 윗옷으로 머리를 감싼 뒤 임시 방편으로 소독을하고 인근에 있는 동물병원을 달려갔습니다.


다친 강아지를 살리기 위해 자신의 일처럼 팔 걷고 나선 이 남성의 이름은 윌슨 마틴스 쿠티뉴(Wilson Martins Coutinho)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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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에 사는 그는 길을 지나가다가 우연히 피를 흘린 채로 쓰러진 강아지를 발견하게 됩니다. 유기동물 구조사로 활동하는 그는 심각성을 인지하고 강아지 곁으로 가까이 다가갔죠.


길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지나갔지만 강아지를 거들떠 보지 않은 상황이었는데요. 가까이 다가가서 확인한 강아지 상태는 심각했습니다.


머리에 난 상처가 갈수록 벌어지자 그는 입고 있던 윗옷을 벗어 붕대 삼아 강아지 머리를 감싼 뒤 급한대로 소독하고는 병원으로 달려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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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사는 곧바로 수술에 들어갔고 진통제와 항생제 치료에 들어갔죠.


다행히도 강아지는 주변의 따뜻한 관심과 보살핌 덕분에 건강을 회복했고 상처부위 또한 아물어갔는데요.


무사히 구조된 강아지는 현재 눈에 띄게 건강을 되찾았을 뿐만 아니라 잃어버린 미소까지 지어보인다고 합니다.


남들은 다들 외면할 때 홀로 피범벅된 강아지를 외면하지 않은 그의 행동에 많은 누리꾼들은 찬사를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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