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수의사가 알려주는 우리집 강아지 발톱 깎아줘야 하는 이유와 손쉽게 깎는 방법

애니멀플래닛팀
2021.05.06 11:00:11

애니멀플래닛자료 사진 / reddit


집에서 강아지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키우는 집사라면 한번쯤 마주하게 되는 문제가 있으니 그건 바로 '발톱'입니다.


사람의 손톱처럼 반려동물 발톱도 일정기간이 지나면 자라나서 생활하는데 불편함을 초래하고는 하는데요.


문제는 발톱을 방치했다가는 각종 질병에 시달릴 수도 있다는 사실. 그렇다고 매번 병원에 가서 발톱을 깎아달라고 할 수 없는 노릇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우리집 아이의 발톱을 보다 손쉽게 자를 수 있는지 소개하는 영상이 올라와 눈길을 사로잡게 하고 있습니다.


유튜브 채널 '펫백과사전'에는 '초보자를 위한 반려동물 발톱깎기!핏줄 위치부터 검은 발톱, 반항멍냥이들 공략 방법 대 방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온 적이 있는데요.


애니멀플래닛youtube_@펫백과사전


라온 동물병원 소속 수의사인 오쌤과 황쌤은 실제 발톱을 어떻게 깎아야 한다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발톱을 왜 잘라줘야 할까.


오쌤은 "발톱이 길면은 발톱 때문에 미끄러져서 다치는 경우가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황쌤은 강아지가 걷다가 발톱이 부러지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반려동물의 발톱을 방치할 경우 무릎 관절에 무리가 오는 것은 물론 살 쓸림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반려동물의 발톱을 자르는 것은 말처럼 쉽지가 않죠. 특히나 발톱이 까만색일 경우는 혈관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조심해야하죠.


오쌤은 "발바닥 라인과 평행한 수준에서 잘라주시면 됩니다"라며 "물론 발톱이 까맣고 혈관이 긴 아이들도 있는데 그때는 살짝 살짝 끝에만 길게 잘라주셔야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youtube_@펫백과사전


또 오쌤은 그러면서 "발톱 깎다가 피가 날 경우는 병원으로 데려오셔야 합니다"라며 "집에서는 피 절대 못 멈춰요. 병원으로 가서 지혈제로 빠른 처치 받으셔야 합니다"라고 설명했는데요.


황쌤은 "주의할 점이 (아이들이) 발톱을 잘랐을 때 통증을 한번이라도 느끼면 발만 만져도 난리나는 경우가 있어요"라고 전했습니다.


고양이 경우는 한번이라도 피를 보면 잊어버리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고양이는 발톱을 쭉 내민다음 끝부분만 살짝 컷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만큼 고양이 발톱을 자를 때는 신중하게 잘라야 한다는 설명인데요.


평소 우리집 아이 발톱을 어떻게 깎아야 할지 몰라 보다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펫백과사전' 영상을 통해 직접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YouTube_@펫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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