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주인이 살고 있는 납골당에 버려졌습니다"…장례식장 납골당에서 구조된 시츄

애니멀플래닛팀
2021.04.19 08:48:09

애니멀플래닛instagram_@helpshelter


장례식장과 납골당이 같이 있는 곳. 그것도 주변에 마을이 없고 온통 산으로 빙 둘러져 있어 외부 사람이 직접 데려오지 않는 이상 혼자 절대 올 수 없는 그 곳.


바로 그 곳에 10살로 추정되는 시츄 강아지 한마리가 홀로 떠돌아다니고 있었습니다. 도대체 이 아이는 어쩌다 이 곳까지 오게 된 것인지 궁금합니다.


아마도 누군가 일부러 버리고 간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 시츄 강아지의 아픔을 따뜻한 사랑과 관심으로 끌어안아주실 천사님 어디 안 계실까요.


유기동물 입양에 앞장서고 있는 헬프셸터(helpshelter)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지난 16일 장례식장 납골당에서 발견돼 구조된 시츄 강아지 사연이 소개됐는데요.


시츄 강아지가 발견된 곳은 인근에 마을이 없는 장례식장 납골당이라고 합니다. 주변에 온통 산으로 둘러져 있어 누군가 데려오지 않는 이상 들어오기 힘든 곳이죠.


애니멀플래닛instagram_@helpshelter


신고자 분의 말에 따르면 그곳에 계신 고인이 키우던 아이 같다고 합니다. 누군가 일부러 버린 것 같다는 설명입니다.


헬프셸터 측은 "10살입니다"라며 "함께했던 주인과 헤어진 슬픔이 가시기도 전에 아이는 보호소에서 다시 세상 밖으로 나갈 수 있길 누군가의 따뜻한 손길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온순한 성격을 가진 시츄 강아지에게도 따뜻한 봄날이 찾아올 수 있을까.


사진 속 시츄 강아지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주실 분들은 헬프셸터 인스타그램 계정(@helpshelter)에 DM으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입양은 가족을 맞이하는 일이기에 신중하게 고민하고 또 고민해서 결정해주세요. 여러분의 진심 어린 관심과 문의를 거듭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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