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 갔다가 바위 틈 사이 끼여 앞발로 있는 '힘껏' 버티고 있던 새끼 고양이 구조한 행인

애니멀플래닛팀
2021.04.12 10:08:15

애니멀플래닛Best friends Felines


바위 틈 사이에 끼인 새끼 고양이가 젖 먹던 힘껏 앞발로 버티고 있다가 지나가던 행인에 의해 극적으로 구조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동물보호단체 베스트 프렌츠 펠린스(Best friends Felines)에 따르면 산에 갔던 어느 한 행인이 바위 틈 사이에서 새끼 고양이를 발견하게 됐는데요.


발견될 당시 새끼 고양이는 바위 틈 사이로 떨어지지 않으려고 앞발로 겨우 간신히 버티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것도 젖 먹던 힘껏 말이죠.


새끼 고양이가 너무도 안쓰러웠던 행인은 손을 내밀어 새끼 고양이를 구조해줬는데 녀석만 덩그러니 두고 갈 수가 없어 주변에 어미가 없는지 살펴봤습니다.


하지만 그 어디에서도 어미 고양이의 흔적은 보이지 않았고 안되겠다 싶었던 행인은 새끼 고양이를 데리고 집으로 돌아와 SNS에 사연을 올렸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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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은 동물보호단체 베스트 프렌츠 펠린스에게로 전달됐고 행인으로부터 새끼 고양이를 전달받은 단체 측은 건강상태를 확인했습니다.


다행히도 새끼 고양이 건강에는 크게 문제가 없었지만 영양실조를 앓고 있었는데요. 생후 6주로 추정되는 새끼 고양이에게는 무파사(Mufasa)라는 이름이 생겼습니다.


무파사는 디즈니 영화 '라이언 킹' 속 주인공 심바의 아빠 이름이기도 한데요. 새끼 고양이의 외모가 사자를 닮았기 때문이었죠.


구조된 새끼 고양이 무파사는 하루가 다르게 살이 토실토실 차오르며 건강해졌다고 하는데요. 현재 평생 함께 할 가족을 애타게 찾고 있다는 고양이 무파사.


기적처럼 바위 틈에서 구조돼 목숨을 건진 새끼 고양이 무파사가 부디 좋은 가족을 만나 오래 오래 행복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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