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도 관리 안 받았는지 털 심하게 엉킨 채 상가 건물 2층 계단 한쪽 구석에 버려진 유기견

애니멀플래닛팀
2021.04.06 09:24:31

애니멀플래닛instagram_@helpshelter


상가 건물 2층 계단 한쪽 구석에 털 뭉치가 웅크리고 있다는 경비원의 신고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태어나 한번도 관리를 받지 못했는지 심하게 털이 엉켜있던 녀석. 그리고 자르지 않은 발톱.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유기동물 입양에 앞장서고 있는 헬프셸터(helpshelter)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지난 5일 상가 건물 2층 계단 구석에서 구조된 푸들 유기견 보리의 사연이 소개됐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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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지 5개월로 추정되는 푸들 보리는 구조될 당시 심하게 엉킨 털에 자르지 않은 발톱으로 계단 구석에 있었다고 합니다.


보통 또래 아이들처럼 먹는게 즐겁고 장난감 가지고 노는게 행복해야 할 아이지만 보호소에서 사료도 잘 먹지 않고 웅크려 잠만 자는 행동을 보였다고 하는데요.


헬프셸터 측은 "급하게 아이 검진을 마치고 임보처로 이동했고 기침 증상으로 보이고 있어 추가 치료후 상태를 지켜보고 있는 상황입니다"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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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 후 엉킨 털을 모두 밀자 깔끔한 모습으로 쳐다보는 녀석. 이 아이에게는 도대체 어떤 사연이 있는지 알 수 없지만 이 아이에게도 언젠가는 따뜻한 봄날이 찾아오겠죠?


사진 속 푸들 보리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주실 분들은 헬프셸터 인스타그램 계정(@helpshelter)에 DM으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입양은 가족을 맞이하는 일입니다. 신중하게 고민하고 또 고민해서 결정해주세요. 여러분의 진심 어린 관심과 문의를 거듭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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