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 사진 찍어야 하는데 햄스터가 자꾸 도망가려고 하자 수의사가 고민 끝에 '선택한 방법'

애니멀플래닛팀
2021.03.06 03:02:08

애니멀플래닛新浪网


여기 집에 같이 사는 고양이와 몸싸움이 벌어져 다리가 그만 부러진 햄스터가 있습니다. 햄스터는 집사 손에 이끌려 동물병원에 가야만 했죠.


집사로부터 햄스터 상태를 전해들은 수의사는 혹시 다친 곳이 또 없는지 정밀 검사가 필요하다고 판단, CT 사진을 찍자며 집사에게 제안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CT 사진을 찍기 위해 기계 위에 올라간 햄스터.


하루 빨리 검사를 맡아 치료가 시급한 상황에서 햄스터가 자꾸만 도망가려고 안간힘을 쓰는게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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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밀 검사를 위해 CT 사진을 꼭 찍어야만 했고 햄스터는 반항하며 자꾸만 빠져나가려고 하자 수의사는 결국 최후의 방법을 꺼내들었습니다.


중국 매체 시나닷컴(新浪网) 등에 따르면 CT 사진 찍는데 자꾸 도망가려는 햄스터를 붙잡기 위해 네 다리를 모두 종이 테이프로 움직이지 못하게 한 사진이 올라와 화제를 불러모았는데요.


실제로 공개된 사진 속에는 자꾸 도망가려는 햄스터를 붙잡으려고 네 다리에 종이 테이프를 붙여 햄스터가 못 도망가도록 한 모습이 담겨져 있었죠.


고양이랑 몸싸움 벌이다가 다쳐 다리를 절뚝거리는데도 검사 받기 싫었는지 햄스터는 자꾸 도망가려고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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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저히 안되겠다 싶었던 수의사는 종이 테이프로 햄스터의 네 발을 모두 고정하는 방법을 생각해내게 됐는데요.


네 다리 모두 종이 테이프로 고정 시켜진 햄스터는 결국 무사히 CT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네 다리 모두 꽁꽁(?) 묶여서 이도저도 못하는 햄스터 모습에 누리꾼들은 귀엽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CT 사진을 찍기 싫어서 자꾸만 도망가려고 했다가 꼼짝없이 사진 찍어야 하는 녀석. 부디 하루 빨리 낫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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