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난로 청소하는 아빠 돕다가(?) 온몸에 '그을음' 묻어서 깜냥이가 된 삼색 고양이

애니멀플래닛팀
2021.03.05 14:25:46

애니멀플래닛Rachel Roy


거실에 설치된 벽난로를 열심히 청소하고 있는 아빠 집사를 돕다가 검은 고양이가 되어버린 삼색 고양이가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엄마 레이첼 로이(Rachel Roy)는 카미(Cami)라는 이름의 삼색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 집사인데요.


하루는 아빠 집사가 벽난로를 청소하고 있을 때 일입니다. 한참 벽난로를 쓸고 닦으며 청소하던 아빠는 사용하지 않는 난방 물품들을 지하실로 옮기고 있었죠.


아빠 집사가 지하실과 거실을 왔다갔다 하던 찰나의 순간 거실에 처음 보는 검은 고양이 한마리가 떡하니 누워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애니멀플래닛Rachel Roy


집에는 분명 삼색 고양이 카미를 키우고 있는데 처음 보는 검은 고양이 등장에 아빠 집사도, 엄마 집사도 어안이 벙벙했다고 합니다.


혹시나 싶어 가까이 다가가 검은 고양이를 살펴보는데 어디에서 많이 본 듯한 몸집에 얼굴을 가지고 있었고 그제서야 아빠, 엄마 집사는 검은 고양이가 카미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죠.


그렇다면 삼색 고양이 카미가 어떻게 검은 고양이가 된 것일까. 벽난로를 청소하던 아빠 집사가 잠시 지하실로 내려간 사이 고양이 카미가 벽난로에 들어가 그을음 속에서 뒹굴었던 것이었습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몸 그을음으로 뒤집어 쓴 녀석. 가족들은 서둘러서 녀석을 들고 화장실로 향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Rachel Roy


가족들이 자신에게 관심을 가져주는 것은 좋은데 목욕은 하기 싫었던 고양이 카미는 탈출을 시도했지만 결국에는 실패, 목욕을 해야만 했다고 하는데요.


문제는 아무리 목욕을 해도 그을음을 깔끔하게 씻어낼 수 없었습니다. 아무리 여러 차례 목욕을 해봐도 카미의 본래 털색으로 돌아오지 않고 있다는 것.


하지만 정작 당사자인 고양이 카미는 자신의 털이 회색이든 상관없는 눈치였는데요. 아빠 집사를 도우려다가, 아니 관심을 끌려다가 검은 고양이가 된 녀석.


다음에는 조심하길 그리고 집사의 사랑 듬뿍 받으며 오래 오래 행복하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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