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몸이라 미안해요…나의 마지막을 지켜주세요" 남한산성 누비길에서 구조된 유기견

애니멀플래닛팀
2021.01.20 10:00:57

애니멀플래닛instagram_@helpshelter


남한산성 누비길에서 떠돌다가 구조된 유기견이 있습니다. 보호소 입소했을 때부터 건강이 좋지 못했던 녀석.


이 아이는 도대체 어쩌다가 아픈 몸을 이끌고 떠돌아다니고 있었을까요. 가슴이 너무 아파옵니다.


유기동물 입양에 앞정서고 있는 헬프셸터(helpshelter)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지난 19일 남한산성 누비길에서 구조된 유기견의 사연이 올라왔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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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할 당시 눈의 상태가 궤양이 심하게 보였다고 합니다. 이대로 마취하면 아이가 버티지 못하고 죽을 가능성이 높아 현재로서 따뜻한 집에서 지켜보는게 답이라는 말이 돌아왔죠.


다행히도 이모, 삼촌들 관심 덕분에 검진과 필요 따른 눈 수술을 받고 건강을 회복 중인 이 아이.


헬프셸터 측은 "어떻게든 아이가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지만 정작 아이는 다시 보호소 철장에 매일을 살 수 있길 기다리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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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헬프셸터 측은 "모든 아이들이 그렇듯 꼭 살아서 다시 세상 밖으로 나갈 수 있길 간절히 바래보네요"라며 주변의 진심 어린 관심과 도움의 손길을 호소했습니다.


혹시 사진 속 유기견에게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주고 싶으신 분들은 헬프셸터(@helpshelter) 인스타그램 프로필 하단의 카톡채널로 문의해주세요.


참고로 입양은 소중한 생명을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일입니다. 신중하게 고민하고 또 고민해주세요.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문의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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