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에게 버림 받은 고양이랑 단둘이 여행 가기 위해 10년 다닌 회사 그만 둔 남성

애니멀플래닛팀
2021.01.17 10:36:23

애니멀플래닛instagram_@vancatmeow


#안녕? 내 이름은 윌로우(Willow)라고 해. 한때 집냥이였다가 주인에게 버림 받은 유기묘였어. 지금은 좋은 집사를 만나 여기저기 여행을 많이 다니고 있지.


아, 내 집사 이름은 리처드 이스트(Richard East)야. 나랑 여행가려고 10년간 몸 담았던 회사를 박차고 나와서 같이 여행을 하고 있어.


그렇게 우리가 여행을 떠난지도 5년 훌쩍 넘었는데 지금도 여전히 우리는 같이 캠프용 밴을 타고 여행하러 다녀. 정말 부럽지?


나도 지금의 집사를 만난걸 행운이라고 생각하고 있어. 어디 한번 내 집사 리처드 이스트 이야기를 한번 들어볼래? 한번 들어줘, 부탁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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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입양한 유기묘와 단 둘이 여행을 떠나기 위해 10년간 다녔던 회사를 때려 치우고 나온 남자가 있습니다. 이름은 리처드 이스트.


호주 남부에 사는 리처드 이스트는 회사 생활에 지쳐 지난 10년이란 시간 그 누구보다 열정을 가지고 다니던 회사를 그만웠습니다.


삶에 새로운 원동력이 필요했던 그는 자신이 입양한 유기묘 윌로우와 함께 여행을 나서게 되는데요. 직장에서 행복할 수 없다는 신념으로 그는 집을 팔고 캠프용 밴을 샀죠.


캠프용 밴을 산 그는 2015년부터 호주 곳곳을 여행 중입니다. 여행의 목적은 없습니다. 그건 여행 시작할 때나 지금이나 똑같습니다. 정확한 계획없이 움직이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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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는 살던 태즈메이니아로 돌아가겠지만 그럴 생각보다는 사업 계획을 구상하면서 그렇게 여행을 다니고 있다는 리처드 이스트.


그는 고양이 윌로우와 함께 여행하고 있는 모습을 종종 사진 찍어 SNS에 올리는 등 두터운 팬층을 가지고 있는데요. 실제로 사진을 살펴보면 정말 자유로웠습니다.


고양이 윌로우에게는 목줄 없이 놓아준 것은 물론 자유롭게 돌아다니다가 밴으로 돌아와 낮잠을 자는 등의 단순한 생활패턴으로 하루하루 추억을 만들어가고 있답니다.


여러분의 버킷리스트는 무엇인가요. 고양이와 함께 여행을 떠나는 그처럼 생각만 하지말고 실천으로 옮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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