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 방치돼 개장수한테 팔려갈 뻔했던 강아지 외면할 수 없어 돈 주고 사온 아주머니

애니멀플래닛팀
2021.01.14 09:11:23

애니멀플래닛instagram_@youdongbu


유난히 사람을 좋아하는 강아지가 있습니다. 구조될 당시 지저분한 환경에서 지내야만 했던 녀석.


건물을 청소하시는 아주머니가 자신도 강아지를 키우는데 아이들이 너무 지저분하게 있고 추운 곳에 있으니 마음이 아파 돈을 주고 데려왔다고 합니다.


어쩌면 개장수에게 팔려갈지도 몰랐던 상황. 사람 좋아하고 장난치기 바쁜 이 어린 강아지 봉이가 평생 함께 할 가족을 애타게 찾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입양이 필요한 유기동물들을 소개하고 입양에 앞장서고 있는 '유기동물을 부탁해' 인스타그램에는 지난 12일 개장수에게 팔려갈 뻔했던 강아지 봉이의 사연이 소개됐는데요.


애니멀플래닛instagram_@youdongbu


개장수에게 팔려가던 믹스견 아이들 삼형제가 구조돼 며칠 전 이곳 보호소에 들어오게 됐다고 합니다.


세 아이들 중 다른 형제들이 봉이를 공격해 형제들과 떨어저 홀로 견사에서 지내고 있다는 봉이는 순한 진도 믹스 아기로 웰시코기와 비슷한 짧은 다리로 귀여움이 폭발하는 아이입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마냥 사람 손길을 좋아하고 해맑게 지내는 봉이. 한편으로는 안쓰러운 마음이 크다는 유기동물을 부탁해 측 관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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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동물을 부탁해 측은 "너무 오랜시간 이곳 보호소에 있지 않기를 바라며.. 봉이만을 세상에서 제일 사랑해줄 수 있는 마음 따뜻한 가족을 기다리고 있어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귀여운 외모만으로 순간적인 선택이 아닌, 입양에 있어 신중하게 연락 부탁드립니다"라며 "많은 분들의 관심과 공유 부탁드려요"라고 호소했습니다.


사진 속 강아지 봉이를 입양하고자 하시는 분들은 가족들과 충분히 상의하신 다음 '유기동물을 부탁해' 인스타그램 계정(@youdongbu) 프로필 하단 연락처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입양은 가족을 맞이하는 일인 만큼 신중하게 고민해주세요. 입양의 또 다른 이름은 '선물'이자 '가족'입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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