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간지 2주만에 박스 갇힌 채로 파양돼 안락사 위기 처했던 강아지 우솝이의 근황

애니멀플래닛팀
2020.12.30 15:09:50

애니멀플래닛instagram_@bandforanimal


새 가족 품으로 입양간지 2주만에 박스에 담긴 채로 파양돼 돌아온 강아지 우솝이 기억하신가요.


손을 타지 않는다는 이유로 테이프 꽁꽁 감싸져 있는 박스에 담겨져 보호소로 돌아와 안락사 위기에 처했던 강아지 우솝이의 근황이 공개됐습니다.


30일 아산동물보호연대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박스에 담긴 채로 파양 당해서 돌아온 강아지 우솝이가 임보처에서 지내고 있는 일상이 올라왔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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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솝이는 보호소에서 입양갔다가 경계심이 강하다며 파양돼 박스 채 다시 돌아온 아이입니다.


현재 우소입이는 다행히도 임시보호처에서 지내고 있다는데 임시 보호에 관심이 있던 임보자님이 보호소 아이들을 보러 왔다가 혼자 구석에 웅크려 떨고 있는 우솝이를 보게 되었다고 합니다.


무척 소심해보였지만 아이가 안타까워 한참을 그 앞에서 기다렸다는 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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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도 우솝이가 먼저 다가와 순가락을 핥아줬고 이를 계기로 임시 보호에 나섰다가 최근 우솝이의 입양을 신청했다고 합니다.


아산동물보호연대 측은 "경계심 강하다고 박스에 돌돌 싸여서 돌아왔던 아이가 산책도 잘하고 배 까고 애교도 부리고 장난도 잘 쳐요"라며 "편안하고 행복해보이는 우솝이와 임보자님의 근황을 공유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파양하신 분들도 이 포스팅을 꼭 보셨으면 좋겠네요"라며 "우솝이는 이렇게나 잘 지내고 있어요"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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