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낳은 새끼만 1만마리"…120번째 생일 맞이한 '세계 최고령' 악어의 정체

애니멀플래닛팀
2020.12.22 13:45:46

애니멀플래닛news24


여기 올해 120번째 생일을 맞이한 세계 최고령 악어가 있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콰줄루나탈주에 위치한 크록월드 보호센터에 살고 있는 나일악어가 바로 그 주인공인데요.


그동안 낳은 새끼만 무려 1만마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놀라움을 주고 있습니다.


뉴스24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남아프리카공화국 이웃 나라인 보츠와나에서 태어난 나일악어 헨리(Henry)가 올해 120번째 생일을 맞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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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년에 태어난 악어 헨리는 포획된 뒤 85살이 되던 1985년 지금의 보호센터로 오게돼 6마리의 암컷 악어와 살면서 지금까지 1만마리 넘는 새끼를 남겼다고 하니 정말 대단하군요.


실제 악어 헨리는 몸길이만 약 5m에 달하고 무게는 약 700kg에 육박한 체구를 지녔죠. 이렇게 악어가 오래 사는 경우는 드문 일입니다.


그동안 역대 최장수 악어는 호주 민물 악어로 2010년 눈 감을 당시 나이는 140세였다는데요.


현존하는 최장수 악어는 바로 헨리라고 합니다. 헨리의 120번째 생일을 맞아 현지 시간으로 지난 16일 파티가 열렸는데 과연 악어 헨리는 언제까지 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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