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에 벌벌 떨며 얼어죽어가던 길고양이 위해 '전기난로' 설치해준 순두부집 사장님

애니멀플래닛팀
2020.12.17 15:04:03

애니멀플래닛페이스북 그룹_@길고양이친구들


한파 속에 추위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길고양이들이 있어 가슴을 아프게 하는 가운데 과거 순두부집 사장님의 미담이 다시 회자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 그룹 '길고양이친구들(길친)'에 과거 올라와 당시 화제를 모았던 사진이 있는데요.


글쓴이에 따르면 사무실 근처 순두부집에서 저녁식사를 마치고 나와 화단에 길고양이 한 마리를 목격했다고 합니다.


손발이 꽁꽁 얼 정도로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녀석은 화단을 떠나지 않고 주위를 맴돌며 한참을 서성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페이스북 그룹_@길고양이친구들


좀처럼 가만히 있지 못하던 길고양이는 어느 순간 순두부집 벽 한 곳에서 조용히 몸을 움크리며 모습을 보였는데요.


글쓴이는 뜻밖의 광경에 가슴이 심쿵했다고 합니다. 이유는 길고양이가 머문 곳에 전기난로가 설치되어있었기 때문인데요.


어느 누가 상상이라도 했을까요. 온기를 가둘만한 가림막 하나도 없는 저런 곳에 전기 난로를 설치해놨을지...


애니멀플래닛페이스북 그룹_@길고양이친구들


이후 알고보니 순두부집 사장님이 길고양이를 위해 특별히 설치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자아내게 만들었습니다.


전기세 걱정하지 않고 오로지 한 생명을 위한 사장님의 선행은 당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더욱 사랑을 받았다고 합니다.


길고양이 학대 사건이 계속 이어지는 요즘 추워지는 우리들의 몸을 녹여주는 따뜻한 이야기가 아닐 수 없네요.


한파에 벌벌 떨고 있을 길고양이들을 위해서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주신 사장님의 선행이 가슴 한견을 훈훈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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