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 2주만에 상자 담겨진 채 파양되어 보호소 다시 돌아온 강아지 우솝이 근황

애니멀플래닛팀
2020.12.14 09:46:07

애니멀플래닛instagram_@bandforanimal


입양간지 2주만에 상자에 담긴 채로 파양돼 돌아온 강아지가 있습니다. 이유는 손을 타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테이프로 꽁꽁 감싸져 있는 상자. 나름 앞쪽에 구멍이라도 뚫어줬지만 밀폐 상태로 보호소에 돌아온 강아지는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요.


아산동물보호연대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지난 13일 상자에 담긴 채로 파양 당해서 돌아온 강아지 우솝이 근황이 공개됐습니다.


상자에 담겨져 파양돼 돌아온 강아지 우솝이. 안타깝게도 전보다 더 소심해져 있었다고 합니다.


케이지에 갑자기 손이 들어오면 무서워하고 누군가 갑자기 만지려고 하면 그것도 무서워 한다고 하는데요. 정말 안쓰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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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막상 안으면 폭 안겨서 얌전히 있는데는 강아지 우솝이. 이 아이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것은 분노가 아니라 임보처와 입양처.


아산동물보호연대 측은 "순둥하고 예쁜 우솝이가 파양되어 돌아왔기 때문에 안락사 1순위 입니다"라며 "우솝이를 도와주세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안타까운 일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셨지만 임보 문의 입양 문의는 현저히 적습니다"라며 "집안에서 지낸다면 금방 좋아질 수 있는 아이에요.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라고 말했습니다.


상자에 담겨진 채 파양되어 보호소 돌아온 강아지 우솝이를 임보 혹은 입양하고자 하시는 분은 아산동물보호연대 인스타그램 계정(@bandforanimal) DM 또는 인스타그램에 게재되어 있는 카톡으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입양은 가족을 맞이하는 일입니다. 신중하게 고민하고 또 고민한 뒤 결정해주세요.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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