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안 듣는다며 툭하면 맞았던 새끼 강아지 쪼꼬미 '임시 보호' 자청한 빈지노♥미초바

애니멀플래닛팀
2020.11.19 16:28:30

애니멀플래닛instagram_@stefaniemichova


지난 8월 청주의 한 공원에서 새끼 강아지가 툭하면 주인 아저씨로부터 학대 당하는 모습이 목격된 적이 있었습니다.


말을 안 듣다는 이유로 맞거나 밥을 주지 않는 등의 일이 자주 목격됐고 결국 보다 못한 동물보호단체가 설득한 끝에 새끼 강아지를 구조하게 됐는데요.


바로 그 강아지가 쪼꼬미입니다. 천진난만 애교 덩이로 쪼꼬미의 사연을 접한 래퍼 빈지노와 여자친구이자 모델 출신 스테파니 미초바는 큰 결단을 내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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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 임신한 채 안락사 당할 위기 처할 뻔했던 꼬미를 임보했다 입양한데 이어 이번에는 쪼꼬미를 위해 새 가족이 나타날 때까지 임시 보호를 하기로 나선 것입니다.


유기견 보호단체 '유기동물의 엄마 아빠(유엄빠)'가 운영하는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지난 9월 '빈지노 & 미초바를 만난 쪼꼬미 (유기견 임시보호)'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었습니다.


쪼꼬미의 임보를 자청한 빈지노와 미초바는 영상에서 "쪼꼬미를 임시보호하게 됐어요. 꼭 가족을 찾았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집을 찾을 때까지 저희가 잘 데리고 있겠습니다"라고 각오를 전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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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난 15일 미초바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잘 지내고 있는 쪼고미 근황이 올라와 눈길을 사로잡았죠. 한층 더 늠름해지고 의젓해진 쪼꼬미는 빈지노와 미초바 사랑을 받으며 잘 지내고 있었습니다.


한 누리꾼이 사진을 보고 "쪼꼬미 많이 컸네요!"라고 댓글을 남기자 미초바는 "네!! 진짜요"라고 답변을 하는 등 팬들과 소통하는 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남모르게 조용히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빈지노와 미초바. 팬들은 유기견들을 외면하지 않고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주는 이들 커플을 향해 응원과 박수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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