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 문의 딱 1건 있었는데 낚시 문의였습니다"…안락사 앞두고 슬픔에 잠긴 유기견

애니멀플래닛팀
2020.11.19 15:59:20

애니멀플래닛instagram_@starspringdurusummer


보호소에 입소한 뒤 입양 문의는 딱 1건. 그 문의마저 낚시 문의여서 사실상 아무도 찾지 않는 유기견이 있습니다.


안락사 명단에 이름을 올려 하루라도 빨리 입양되어야만 하는 상황이지만 여전히 지금도 녀석을 입양하고 싶다는 문의전화는 오지 않고 있는 상황.


슬픔에 잠긴 이 아이에게 따뜻한 손길을 먼저 내밀어주실 착한 천사님 어디 안 계실까요. 이 아이에게도 다시 시작할 기회를 주세요.


참봉사단 입양 홍보 페이지 인스타그램에는 지난 13일 안락사 명단에 이름을 올린 유기견의 사연이 올라와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녀석과 함께 보호소에 입소한 언니는 입양 문의가 쏟아졌고 현재 복희라는 이름으로 새 가족을 만나 행복하게 살고 있지만 이 아이는 지금까지도 이름을 가져본 적이 없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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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입양 문의도 없다고 하는데요. 그나마 1건이 있었지만 낚시 문의였죠. 도대체 왜 이 아이에게는 문의가 오지 않는 걸까.


참봉사단 입양 홍보 페이지 측은 "얼굴 모색만 다를 뿐 얼굴형도, 몸매도 언니랑 다 똑같은데 많은 분들의 눈에는 이 동생은 예쁘지 않았나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아이가 당차게 꼬리 올리고 산책하는 날이 올까요"라며 "배 까고 뒹굴뒹굴 '어미야, 간식 내놔라'하는 날이 올까요"라고 주변의 관심을 호소했는데요.


사진 속 강아지의 입양을 원하시는 분들은 가족들과 충분히 상의하신 다음 참봉사단 입양 홍보 페이지(@starspringdurusummer) 프로필 하단 입양신청하기를 통해 하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입양은 소중한 생명을 내 평생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일인 만큼 신중하게 고민하고 또 고민한 뒤 결정해주세요.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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