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꼬리로 사람들이 쓰고 무심결에 버린 '면봉' 쓰레기 감싸서 옮기는 중인 해마

애니멀플래닛팀
2020년 11월 18일

애니멀플래닛Justin Hofman


사람들이 쓰다가 무심결에 버린 쓰레기들이 해양 생태계를 파괴시키는 주범으로 떠오르고 있는 요즘 참으로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드는 사진이 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3년 전인 지난 2017년 당시 '올해의 야생동물 사진가상'에 최종 후보작으로 선정됐던 작품 가운데 하나가 재조명되고 있는 것인데요.


미국 사진작가 저스틴 호프만(Justin Hofman)이 촬영한 '쓰레기 서퍼(Sewage surfer)'라는 이름의 이 작품은 인도네시아 숨바와섬 해얀에서 촬영한 것이라고 합니다.


사진 속에는 자신의 꼬리로 사람들이 쓰고 버린 면봉 쓰레기를 감싼 뒤 힘겹게 옮기고 있는 중인 해마의 처절한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죠.


저스틴 호프만은 이 사진을 찍으면서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 싶다라고 말했다는데요. 여러분이 보시기에는 어떠십니까.


애니멀플래닛Justin Hofman


실제로 사진 속에는 해마가 푸른 바다를 유유히 헤엄치고 있는데 자신의 꼬리로 면봉 쓰레기를 감싼 상태로 헤엄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바다에는 우리가 알도 모르게 버린 쓰레기들로 몸살을 앓고 있다고 합니다.


해양 동물의 경우 쓰레기를 먹잇감으로 착각해 꿀꺽하고 집어삼켰다가 죽는 경우도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데요.


자신의 꼬리에 면봉 쓰레기를 감싼 채로 어디론가 가고 있는 해마처럼 지금 바다는 많이 오염됐고 아픕니다.


지금 당장은 어렵더라도 분리수거 생활화요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실천만으로도 해양 동물들을 보호하고 지킬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제는 우리가 실천으로 옮겨야 할 차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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