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유기견이었습니다"…구조해서 키웠다가 더는 못 키운다며 보호소로 보내진 복순이

애니멀플래닛팀
2020.11.11 10:33:28

애니멀플래닛instagram_@helpshelter


길거리를 떠돌아다니던 유기견이었던 복순이는 그렇게 또다시 버려져 지금 차갑고 좁은 보호소 철창 안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7년이란 시간 동안 이 아이는 어쩌면 그 사람의 가족이 아니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슬픔에 잠긴 복순이에게 따뜻한 손길 내밀어주실 천사님을 애타게 기다립니다.


유기동물 입양에 앞정서고 있는 헬프셸터(helpshelter)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지난 10일 더이상 키울 수 없다며 보호소로 보내진 말티즈 강아지 복순이의 사연이 올라왔는데요.


복순이는 사실 유기견이었다고 합니다. 안타까운 마음에 구조해 키운지 어느덧 7년. 하지만 같이 사는 분이 눈을 감아 혼자 키울 수 없다며 녀석은 보호소로 보내졌습니다.


애니멀플래닛instagram_@helpshelter


헬프셸터 측은 "무슨말을 해야 할지 답을 찾을 수가 없네요"라며 "항체도 없는 상태에 피부병, 귓병, 새끼는 몇번은 낳았던것인지.."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 긴 시간동안 이 아이는 그 사람의 가족이 아니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라고 덧붙였는데요. 씁쓸한 녀석의 지난 7년. 그렇게 녀석의 끝은 버림 받는 것이었죠.


사진 속 말티즈 강아지 복순이를 입양할 의사가 있으시거나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주실 분들은 헬프셸터(@helpshelter) 인스타그램 프로필 하단의 카톡채널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입양은 소중한 생명을 받아들이는 일인 만큼 신중하게 고민하고 또 고민한 뒤 신중하게 선택해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문의를 부탁드립니다.


애니멀플래닛instagram_@helpshelter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다 더 좋은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애니멀플래닛을 후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