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서 초대형 식인 상어 마주치자 당황하지 않고 '이것' 해서 목숨 구한 남성

애니멀플래닛팀
2020.11.10 10:47:47

애니멀플래닛Pierrick Seybald


사진작가와 함께 수중 촬영 중이던 다이버가 있었습니다. 바다에서 한참 촬영하던 도중 초대형 식인 상어와 마주한 그는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이것'을 했고 위험으로부터 목숨을 구할 수 있었는데요.


영국 일간 더썬과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피어릭 세이발드(Pierrick Seybald)라는 이름의 다이버는 프랑스령 폴리네시아에서 사진작가와 수중 촬영 중이었습니다.


한참 촬영 중인 그때 엄청난 몸집을 가진 뱀상어(Tiger Shark) 한마리가 소리 소문도 없이 조용히 다가온 것 아닙니까.


뱀상어는 갑각류는 물론 돌고래까지 모두 다 먹어치우는 육식 동물로 성격까지 포악해서 인간에 위험한 상어 중 하나였죠.


보통 사람들이라면 온몸이 얼어붙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거나 혹은 뱀상어의 신경을 거슬리게 만들어 위험을 초래할 수밖에 없는데 다이버 피어릭 세이발드는 오히려 침착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Pierrick Seybald


오랜 경험을 통해 뱀상어를 어떻게 다뤄야 할지 잘 알고 있던 그는 서둘러서 뱀상어 머리 끝부분의 로렌치니 기관을 쓰다듬었습니다.


로렌치니는 다른 생물의 전류를 감지하는 기관으로 천천히 자극하면 뱀상어가 진정되는 아이러니한 일이 벌어지게 되는데요.


정말 놀랍게도 그가 콧등을 쓰담쓰담해주자 불과 몇초 전만 하더라도 위협적이던 뱀상어가 온순해졌습니다.


다이버 피어릭 세이발드는 "전문적 지식만 있다면 두려워할 필요가 없죠"라며 "상어가 입을 벌리는 건 공격보다 지배력을 나타내려는 행동"이라고 말했습니다.


자칫 잘못하면 아찔한 일이 벌어질 수 도 잇는 상황 속에서 침착하게 위기를 넘긴 그의 행동과 대범함에 그저 놀라울 따름입니다.


애니멀플래닛Pierrick Seyba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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