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록 튀어나온 뱃살 내민 채 엄마 사자한테 목덜미 덥석 물려 끌려가는 '장꾸' 아기 사자

애니멀플래닛팀
2020.11.08 09:18:24

애니멀플래닛Ole Jorgen Liodden / solent


아기 사자를 향한 엄마 사자의 사랑은 그 무엇으로 표현할 수 있을까. 여기 오동통하면서도 귀여운 뱃살을 내민 채 엄마 사자에게 목덜미를 물린 아기 사자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과거 남아프리카 보츠와나의 한 숲에서 버팔로들 공격을 피해 아기 사자를 이동 시키는 엄마 사자 모습이 찍힌 적이 있는데요.


당시 엄마 사자는 날카로운 이빨로 아기 사자의 목덜미를 덥석 물어서 안전한 곳으로 이동했습니다.


눈길을 끈 것은 다름아닌 엄마 사자 입에 물린 아기 사자였죠. 목이 거의 90도 가까이 꺾여 있어 금방이라도 바둥거릴 것만 같아 보였죠.


애니멀플래닛Ole Jorgen Liodden / solent


뿐만 아니라 오동통한 뱃살을 볼록 내민 채 엄마 사자의 입에 매달려 있어 귀여움을 배가 시켰는데요. 아직 눈을 뜨지 못한 아기 사자 모습. 여러분이 보기에는 어떤가요.


사진 작가 조르젠 리오든(Jorgen Liodden)은 3시간에 걸쳐 이 모습을 지켜본 뒤 절묘한 순간 카메라 셔터를 눌러 이와 같은 사진을 찍을 수가 있었다고 합니다.


조르젠 리오든은 "정말 이 장면을 찍고 놀랄 수밖에 없었어요"라며 "버팔로를 피해 아기들을 보호하려는 것도 알겠지만 저렇게 옮겨도 괜찮냐 싶었죠"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목이 꺾여 아플 것 같은데 아기 사자 표정은 그렇지 않았습니다"라며 "동물의 세계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모성애"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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