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당일 신부 데리러 온 신랑 보자마자 문앞에 앉아 못 가게 막는 '질투' 댕댕이

애니멀플래닛팀
2020.11.07 08:51:42

애니멀플래닛梨视频


결혼을 앞둔 신부를 데리러 가려는 신랑을 본 강아지는 주인을 지키기 위해 문 앞을 가로막아서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문 앞에 앉은 강아지는 지나가지 못하게 꼼짝도 하지 않고 자리를 지켜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만들었는데요.


중국 매체 등에 따르면 허난성 바오펑에서 결혼식 당일 주인인 신부를 데리러 집에 데려가려는 신랑을 가로막은 강아지가 있어 화제를 모았습니다.


평소 사람을 좋아하고 특히 신랑을 무척 반겼던 녀석은 이상하게도 결혼식 당일 아무도 반기지 않는 것은 물론 신부 문 앞에 주저 앉아 아무도 들어오지 못하게 길을 막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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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 아버지가 아무리 설득하고 간식으로 녀석을 유혹하기도 해봤죠. 하지만 강아지는 좀처럼 문 앞에서 나올 생각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안되겠다 싶었던 가족들이 강아지를 강제로 끌어내서야 신랑은 신부방에 들어가 신부를 데리고 나갈 수 있었습니다.


결혼식 이후 이와 같은 이야기를 전해들은 신부는 화들짝 놀라면서 감동 받은 모습을 보였는데요. 신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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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폭죽 불빛만 봐도 벌벌 떨 정도로 겁이 많은 아이인데 폭죽 들고 돌아다니는 신랑과 친구들을 보며 내 방을 지켰다니 놀랍고 감동스러워요"


아마도 녀석의 눈에는 신랑 손에 든 폭죽이 신부인 주인이 위험해졌다고 생각해 지키려고 문 앞을 지킨 것으로 보입니다.


주인 밖에 모른 강아지인데요. 물론 강아지가 왜 문 앞에 주저 앉았는지 알 수 없지만 현재로서는 주인을 지키려는 행동으로 추정되는데요.


강아지에게 주인은 세상의 전부라는 말이 무슨 뜻인지 보여준 사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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