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책임지겠다 말해놓고 더이상 못 키운다며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버린 유기견 근황

애니멀플래닛팀
2020.11.05 17:52:14

애니멀플래닛instagram_@kdsrescue


직원 성추행 파문으로 물의를 일으켜 부산시장직에서 사퇴한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잠적하면서 방치된 유기견 출신 반려견 핫과 루비 기억하시나요?


반려견 핫과 루비는 2년 전인 지난 2018년 8월 오거돈 전 부산시장 부부가 당시 MBN '우리 집에 해피가 왔다' 프로그램에 출연해 입양한 유기견입니다.


하지만 오거돈 전 시장이 더이상 키울 수 없다며 버리고 갔고 유기견 출신 핫과 루비는 이후 동물보호단체에서 돌보고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핫과 루비는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요.


경기도 비영리 시민단체 코리안독스 측은 지난달 30일 SNS를 통해 해외 입양간 핫과 루비 근황이 담긴 사진을 올려 눈길을 사로잡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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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사진 속에는 차량에 올라탄 핫과 루비가 나란히 앉아 있는 모습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핫과 루비는 해외 입양을 갔는데 다행히도 둘이 나란히 한집으로 입양갔다고 합니다. 입양자 집에 다른 강아지가 없어 오롯이 둘만 사랑 받으며 잘 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그동안 핫과 루비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무척이나 궁금했었는데 새 주인을 만나 잘 지내고 있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코리안독스 측은 이처럼 입양자의 인스타그램을 리그램해 종종 핫과 루비의 소식을 전하고 있었습니다.


버림 받은 아픔을 또 겪어야만 했던 핫과 루비가 부디 새 가족 품에서는 오랫동안 행복하길 진심 어린 마음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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