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대 당하다 버려진 유기견이 유튜버 땅끄부부에게 입양된 후 기적처럼 바뀐 '표정 변화'

애니멀플래닛팀
2020.11.05 11:03:45

애니멀플래닛(왼) youtube_@Thankyou BUBU, (오) instagram_@thankyou_bubu


오랜 기간 동안 학대 당한 뒤 버려졌던 유기견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준 유튜버 부부가 있습니다.


유튜버 부부가 입양한 유기견이 몰라보게 표정이 달라졌고 그 모습이 누리꾼들에게 관심을 끌어 모으며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는데요.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상에서는 '유튜버 땅끄부부가 입양한 유기견 행운이 표정 변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공개된 게시글은 유튜버 땅끄부부가 유튜브를 통해 지난 7월 공개한 '안녕하세요 Thankyou BUBU 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에 담긴 내용이었죠.


이날 땅끄부부가 공개한 영상 주인공은 다름아니라 이들 부부가 입양한 유기견 출신 반려견 행운이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youtube_@Thankyou BUBU


평소 유기견 보호소를 찾아가 봉사활동해왔던 땅끄부부는 영상에서 "평소 유기견 봉사를 다니다 믹스견인 유기견을 입양했습니다"라고 밝혔었습니다.


당시 극도로 겁에 질려있는 것은 물론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심했던 유기견 행운이는 임신한 상태라서 출산이 임박한 아이였죠.


땅끄부부는 행운이가 학대를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특히 사람 손을 무서워한다고 설명했는데요.


다른 강아지들로 붐비는 유기견 보호소에 새끼를 출산하면 위험할 수도 있어 이들 부부는 서둘러 행운이를 입양, 집으로 데려와 지극 정성으로 보살피기 시작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instagram_@thankyou_bubu


몸도 마음도 성치 않았던 유기견 행운이는 어렵게, 또 천천히 땅끄부부에게 마음의 문을 열었는데요. 부부에 따르면 땅끄부부는 한 달 만에 행운이를 안았다고 합니다.


또 두 달 만에 행운이는 꼬리를 흔들기 시작했는데요. 그 사이 행운이는 출산까지 무사히 하는 등 영락없는 강아지로 부부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었죠.


이후 땅끄부부가 인스타그램 등에 올린 사진 속에서 놀랍도록 밝은 미소를 지어보이는 녀석. 땅끄부부는 "꼬리를 흔드는 게 무슨 대수냐고 하실 수도 있지만, 이제 다음에는 행운이가 저희에게 어떤 기쁨을 안겨줄지 너무나 기대가 됩니다"라고 감격하기도 했습니다.


처음 겁 먹은 모습과 달리 부부의 진심 어린 사랑과 보살핌을 받고 180도 달라진 유기견 출신 행운이 모습에 누리꾼들은 뜨거운 박수를 아낌없이 보냈습니다.


YouTube_@Thankyou BUB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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