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실조에 걸린 탓에 갑자기 쓰러지더니 '전신 발작' 일으키며 괴로워하는 동물원 사자

애니멀플래닛팀
2020.11.04 12:01:05

애니멀플래닛ViralPress


동물원 우리 안에 있던 사자가 갑자기 쓰러지더니 전신 발작을 일으키며 괴로워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2년 전인 지난 2018년 당시 필리핀 마닐라에 위치한 한 동물원에서 영양실조를 앓고 있던 사자가 발작을 일으키는 일이 있었는데요.


사건은 이렇습니다. 당시 동물원을 방문한 마크 리(Mark Lee)는 사자 우리를 지나가다가 눈앞에 벌어지는 상황을 보고 화들짝 놀라고 말았죠.


다름아니라 동물원 우리 안에서 라피(Raffy)라는 이름의 수사자가 바닥에 누워서 발작을 일으키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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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이 봐도 정말 매우 위험한 상황이었죠. 같은 우리 안에 있던 암사자들은 수사자 라피가 심상치 않음을 눈치차리고 조심스럽게 다가가 상태를 살펴보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발작은 계속이어졌고 잠시후 수사자 라피는 온몸이 굳어버린 듯 한동안 자리에서 움직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현장이 촬영된 사진은 SNS에 올려졌고 동물원 측에서 신경 써서 관리했어야 했다는 지적이 잇따르자 동물원 측은 곧바로 입장을 내고 의학일지를 기록하는 등 신경 쓰겠다는 입장만 되풀이했죠.


이후 수사자 라피가 어떻게 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는데요. 동물원 우리 안에서 지내다가 갑자기 발작을 일으킨 수사자. 동물원이란 과연 무엇일까요. 한번 생각해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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