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두고 무지개 다리 건넌 강아지 너무 보고 싶어 사진 옆에 꼭 붙어 있는 고양이

애니멀플래닛팀
2020.11.04 12:54:11

애니멀플래닛imgur


강아지와 고양이는 친구가 될 수 없다는 말이 있지만 그건 단지 말에 불과함을 보여주는 고양이의 진한 우정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이미지 공유 사이트 이머저(imgur)에는 자기 두고 먼저 무지개 다리를 건넌 강아지 사진 옆에 꽅 붙어서 생활하는 고양이 트레미(Tremmie)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온 적이 있는데요.


공개된 사진 속에는 살아생전 녀석의 절친한 친구였던 강아지 니키(Nikki) 사진을 애틋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는 고양이 트레미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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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너무도 그립고 보고싶었던 고양이 트레미는 사진에다가 자신의 머리를 비비는 등의 애정표현을 아낌없이 쏟아부었는데요. 얼마나 많이 그립고 보고싶으면 그럴까.


두 녀석은 사실 어렸을 때부터 한집에서 같이 뛰어놀며 자란 친구라고 합니다.


그러던 도중 강아지 니키가 먼저 눈을 감아 별이 되었고 그 뒤로 홀로 남은 고양이 트레미가 니키를 그리워하고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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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니키를 너무도 그리워하는 녀석을 위해 납골당에 찾아가 인사를 하고는 하는데 그때마타 고양이 트레미는 니키의 사진 옆에서 떨어질 줄 모른다고 합니다.


사진을 찍어 올린 주인은 "강아지 니키가 고양이 트레미가 뽀시래기 시절부터 돌봤었어요"라며 "아마도 녀석은 강아지 니키를 엄마이자 친구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자기 두고 먼저 무지개 다리 건넌 친구 그리워하는 고양이 트레미. 부디 녀석의 슬픔을 누군가 따뜻하게 어뤄만져줘 채워주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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