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망치지 못하게 박스 집어넣고 테이프로 '칭칭' 감은 뒤 보호소 앞에 고양이 버리고 간 주인

애니멀플래닛팀
2020.11.03 20:24:05

애니멀플래닛instagram_@helpshelter

이렇게 버릴 거면 도대체 왜 키우려고 한 것일까요.


아무도 없는 늦은 밤 고양이가 도망치지 못하도록 박스에 담아 테이프로 감싼 뒤 보호소 앞에 유기한 주인이 있습니다.


그것도 태어난지 고작 2개월 밖에 안된 아기 고양이. 그리고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 품종을 귀와 꼬리까지 잘린 상태로 유기한 것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 걸까요.


3일 유기동물 입양에 앞정서고 있는 헬프셸터(helpshelter)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보호소 앞에 박스 담겨져 유기된 스코티시 폴드 믹스종 고양이 사연이 올라왔는데요.


검은색 털을 자랑하는 스코티시 폴드 믹스종 고양이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늦은 밤 보호소 앞에 박스 채로 버려져 있었다고 합니다.


애니멀플래닛instagram_@helpshelter


도망가지 못하도록 박스에 테이프로 칭칭 감아놓고 말입니다. 박스 안에 있는 고양이는 귀와 꼬리가 잘려 있었고 이미 상처가 아문 상태에 아래, 위 송곳니까지 모두 부서져 있었다는데요.


헬프셸터 측은 "이젠 대놓고 보호소 앞에 유기를 하네요"라며 "학대를 받은것으로 추정된 아이입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런짓을 한 사람은 사람이 맞는것인지 궁금하네요"라며 분노했는데요. 도대체 누가 이런 짓을 한 것일까요. 정말 화가 납니다.


한편 사진 속 스코티시 폴드 믹스종 고양이를 입양할 의사가 있으시거나 임보처를 해주실 수 있는 분들은 헬프셸터(@helpshelter) 인스타그램 프로필 하단의 카톡채널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입양은 소중한 생명을 받아들이는 일인 만큼 신중하게 고민하고 또 고민한 뒤 신중하게 선택해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문의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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