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뱃속에서 갓 태어난 동생 첫발 내딛을 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주는 형제 코끼리들

애니멀플래닛팀
2020.11.02 13:07:03

애니멀플래닛facebook_@bbcnews


불과 조금 전까지만 하더라도 엄마 뱃속에 있던 동생이 세상에 처음 발을 내딛는 순간 옆에서 도와주는 형제 코끼리들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영국 BBC 뉴스에 따르면 벨기에 메헬렌 지역에 위치한 한 동물원에서 태어난 새끼 코끼리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한 적이 있는데요.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갓 태어난 새끼 코끼리는 혼자서 열심히 태막에서 벗어나려고 발버둥을 치고 있었죠.


옆에는 형제 코끼리들이 지켜보고 있었는데요. 가까스로 태막에서 벗어난 새끼 코끼리가 일어나려고 바등바등하자 옆에 있던 형제 코끼리들이 기다란 코로 도와주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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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코끼리의 경우 태어난지 20분에서 25분이 지나면 혼자 힘으로 일어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합니다.


혼자 힘으로 일어서게 되면 이후 엄마와 형제들의 도움을 받아서 걸음마를 배우게 된다고 하는데요.


이를 본능적으로 아는 듯 형제 코끼리들은 그렇게 동생 코끼리를 도와줬습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의지하며 살아가는 코끼리. 정말 신기하면서도 감동적인데요. 이것이 바로 진정한 가족의 의미가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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