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 못 보는 남친 다칠까봐 항상 곁에 붙어 알뜰살뜰 보살피고 챙기는 '천사견' 리트리버

애니멀플래닛팀
2020.10.30 07:00:49

애니멀플래닛instagram_@thegoldensrule


시력을 잃어 앞을 보지 못하는 남자친구가 행여 다칠까봐 항상 곁에 붙어다니면서 알뜰살뜰하게 보살피고 챙기는 천사견이 있어 보는 이들을 심쿵하게 합니다.


미국 아이오와주에 사는 킴(Kim)과 조(Joe) 커플에게는 조금은 특별한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두마리를 키우고 있는데요. 바로 앞을 못 보는 시각 장애견 제이크(Jake)와 절친 에디(Addie)입니다.


애니멀플래닛instagram_@thegoldensrule


태어난지 4개월이 됐을 무렵 눈에 염증으로 고생하던 강아지 제이크는 결국 양쪽 눈 모두를 제거해야만 하는 아픔을 겪었는데요.


이때부터 녀석은 앞을 보지 못한 채 생활해야만 했습니다. 당시 킴과 조 커플은 강아지 제이크가 어떻게 혼자 힘으로 잘 지낼 수 있을지 걱정했지만 에디를 만난 뒤로 걱정이 싹 사라졌죠.


애니멀플래닛instagram_@thegoldensrule


강아지 에디는 제이크보다 늦게 입양한 아이지만 제이크가 수술한 이후부터 지금까지 한결 같이 제이크의 눈이 되어주고 있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산책 중이면 제이크를 이끌어 주는 것도 에디이고 행여 제이크가 병원에 다녀온 날이면 옆에서 달래주려는 듯 눈을 핥아주는 등 알뜰살뜰 지극 정성으로 보살펴준다는데요.


애니멀플래닛instagram_@thegoldensrule


두 녀석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모습이 너무도 보기 좋았던 킴과 조 커플은 다른 사람들에게도 사이 좋은 제이크와 에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사진을 찍게 됐고 그러다보니 인스타그램에도 수많은 팬들을 거느리게 됐습니다.


지금도 변함없이 앞을 보지 못하는 제이크가 걱정돼 옆에 꼭 붙어서 눈이 되어준다는 에디. 이 둘의 사랑과 우정이 오랫동안 변치않기를 진심으로 응원해봅니다.


애니멀플래닛instagram_@thegoldensrule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