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가 찢어진 자신의 애착인형에 무언가를 자꾸 끊임없이하자 불안한 고양이가 있습니다.
결국 안되겠다 싶었는지 고양이는 할머니 옆에 껌딱지처럼 딱 달라붙어서 꼬매는 과정을 감시해 보는 이들을 웃음짓게 만들고 있는데요.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는 자신의 애착인형에게 바느질 중인 할머니가 혹시 망칠까봐 걱정됐는지 달라붙어 지켜보는 고양이 루카스(Lucas)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실제 공개된 사진 속에는 고양이 루카스가 할머니 주변을 어슬렁 거리면서 자신의 애착인형을 잘 고치고 있는지, 아닌지 감시하는 모습이 담겨져 있었죠.
고양이 루카스는 길고양이 출신으로 평소 집에서 눈표범 인형을 가장 좋아한다고 합니다.
이 인형은 집사가 동물원에 갔다가 집에 돌아오면서 고양이 루카스를 위해 사와서 선물해준 인형이라고 하는데요.
인형을 보자마자 마음에 들었는지 기어코 찾아내 가지고 논다는 고양이 루카스. 얼마나 물고 뜯었는지 인형은 망가지고 말았죠.
이를 본 할머니는 안되겠다 싶어서 고양이 루카스를 위해 인형의 망가진 부분을 고쳐주기로 하셨는데요.
고양이 루카스는 긴급 봉합 수술(?)에 들어간 자신의 인형이 걱정됐는지 좀처럼 할머니 손에서 눈을 떼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한동안 인형 봉합 수술이 끝나기만을 기다리던 고양이 루카스.
정말 애착 인형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그렇게 할머니의 바느질이 끝나서야 녀석은 안심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한편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고양이 너무 귀여운 것 아닙니까", "할머니가 부담되시겠어요", "할머니가 예쁘게 고쳐주실 듯", "귀여움 폭발"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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