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달리는 차량 뒷 트렁크에서 얼굴 빼꼼 내밀고 있는 강아지를 목격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팀
2020.09.24 10:44:17

애니멀플래닛SCMP


수많은 차량이 달리는 고속도로 위에서 뜻밖의 광경을 본 운전자는 순간 자신의 두 눈을 의심했습니다.


다름아닌 앞에 달리고 있는 차량 뒷 트렁크에서 강아지 한마리가 얼굴을 빼꼼 내밀며 두리번 거리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것도 트렁크에서 말입니다.


홍콩 매체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의 한 고속도로에서 현지 시간으로 지난 1일 강아지 한마리가 트렁크에서 얼굴을 내밀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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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학대가 의심되기 때문이었죠. 현지 경찰은 차량 번호를 인식, 차량 주인 집을 급습했습니다. 그리고 현장에서 50대 남성을 긴급체포하게 됩니다.


현장에는 트렁크 뒤에서 얼굴을 내밀고 있던 강아지도 함께 있엇다고 하는데요. 도대체 강아지가 어쩌다가 트렁크에 타고 있었던 것일까.


경찰 조사결과 남성은 물놀이를 하고 집으로 돌아오던 중에 이런 일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남성은 경찰 진술에서 뒷좌석에 있던 강아지가 혼자서 트렁크에 올라탔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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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경찰은 현장에 함께 있던 강아지를 동물학대예방센터(SPCA)로 보냈습니다. 혹시 또 강아지 학대 사건이 일어날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주인은 이제 앞으로 어떻게 되는 것일까. SCMP에 따르면 남성은 보석으로 풀려난 상태라고 합니다.


한편 홍콩에서 동물학대 하다가 적발될 경우 최고 3년의 징역과 함께 최고 20만 홍콩달러, 한국 돈으로 약 3,013만 8,000원에 달하는 벌금이 부과될 정도로 동물학대법이 강하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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