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 묶이고 뒷다리 나무 묶인 채 구조된 아기 강아지…구조 손길에 참아왔던 눈물 흘렸다

애니멀플래닛팀
2020.09.04 08:41:07

애니멀플래닛facebook_@Riptide Fundraiser


※ (주의) 다소 불편한 내용과 사진이 포함돼 있습니다.


정말 말도 안되는 끔찍한 강아지 학대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1살 밖에 안된 아기 강아지가 입이 묶이고 뒷다리는 나무에 묶인 채로 발견된 것입니다.


도대체 누가 이런 말도 안되는 끔찍한 짓을 벌인 것일까요. 끔찍한 학대를 당한 아기 강아지는 구조 손길에 그만 참아왔던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미국 세인트 폴 동물 통제소(Saint Paul Animal Control)는 며칠전 한통의 신고 전화를 받았습니다. 강아지 한마리가 숲이 우거진 곳에서 매달려 있다는 내용이었죠.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했을 때 강아지의 뒷다리는 나무에 묶여져 있었고 입은 지퍼로 묶여 고통을 호소하고 있었는데요. 정말 충격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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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석의 이름은 립타이드(Riptide). 구조 당시 제대로 먹지 못했는지 영양실조 상태였던 녀석의 온몸에는 구더기가 들끓고 있었고 입 부분은 깊게 파고든 상처가 곪아있었다고 합니다.


출동한 경찰과 구조대원들은 오랜 시간 동안 살아있어준 것만으로도 기적이라고 말할 정도로 상태는 매우 심각했습니다.


따뜻한 구조 손길 때문일까. 강아지 립타이드는 그만 참아왔던 눈물을 뚝뚝 흘렸고 현장 분위기는 숙연해졌습니다.


사람에 의해 끔찍한 학대를 당한 녀석. 그동안 얼마나 많이 무섭고 힘들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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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동물보호소 측은 강아지 립타이드를 학대하고 유기한 학대범을 찾기 위해 1만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약 1,191만원을 현상금으로 내걸었습니다. 그만큼 학대가 심각했기 때문인데요.


강아지 립타이드는 미네소타주 블레인에 위치한 비영리 동물보호단체 RPAW(Rescued Pets Are Wonderful)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보호소에서 직원들의 따뜻한 보살핌을 받고 있는 강아지 립타이드는 안타깝게도 뒷다리를 절단한 상태이며 입 주변 상처는 오랫동안 치료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부디 녀석이 사람들로부터 받은 학대에서 벗어날 수 있길, 건강을 하루라도 빨리 회복할 수 있기를 진심 어린 마음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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