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동물 10억마리' 목숨 앗아간 호주 산불 구호 활동에 후원금 기부한 배우 류준열

애니멀플래닛팀
2020년 01월 23일

애니멀플래닛(왼) instagram_@ryusdb, (오) Koala Hospital Port Macquarie


배우 류준열이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된 호주 산불 구호활동을 지원하고 기후 위기 문제를 해결하는데 써달라며 환경단체 그린피스에 후원금을 전달했다는 소식입니다.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 서울 사무소는 지난 21일 류준열이 유례없는 산불로 고통을 겪고 있는 호주의 피해 복구와 현장 조사, 기후위기 해결을 위해 후원금을 전달해 왔다고 밝혔는데요.


류준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금 호주는 4개월째 이어지는 산불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국토를 넘어서는 면적이 불에 탔고,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거나 삶의 터전을 뒤로한 채 피난을 떠나야만 했습니다"라며 "캥거루, 코알라 등 10억 마리 이상의 야생동물의 목숨도 희생되었습니다"라고 전했는데요.


애니멀플래닛instagram_@ryusdb


류준열은 "이번 산불 피해가 호주만의 문제가 아닙니다"라며 "모두가 함께 해결해야 하는 전 세계의 문제입니다"라고 자신의 생각과 소신을 밝혔습니다.


이어 "이미 아마존부터 캘리포니아, 호주까지, 지구 곳곳에서는 가뭄과 산불로 인해 사람과 동물들을 고통에 빠뜨리고 있습니다"라며 "이제, 우리 모두 힘을 합쳐서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행동에 나서야 합니다. 함께 해주세요"라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류준열은 '#그린피스 #그린피스서울사무소'라는 해시태그를 붙여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는데요. 호주 산불 구호활동에 도움의 손길을 내민 그에 대한 팬들의 찬사가 줄을 이었습니다.


한편 류준열은 그동안 환경운동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여왔는데요. 지난 2016년부터 그린피스를 후원했으며 그린피스의 환경감시선 승선, 플라스틱 줄이기 캠페인 등에 참여했습니다.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