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한다" 이유로 눈앞에서 '새끼 8마리' 한순간에 잃은 어미 강아지의 슬픈 결말

애니멀플래닛팀
2019년 08월 06일

애니멀플래닛Indian Express


어미 강아지를 교육한다는 이유로 어미 강아지 눈앞에서 새끼 8마리를 돌로 내리쳐 죽인 동물학대범이 있습니다.


하루아침에 눈앞에서 배 아프게 낳은 새끼 전부를 잃은 충격에 멘탈이 무너져 내린 어미 강아지는 그날 이후 식사를 거르다 결국 눈을 감고 말았습니다.


온라인 매체 도그 익스프레스(Dog Express)는 3년 전인 지난 2016년 인도 크리샤나가르 지역에 살던 어미 강아지 아무(Ammu)가 정신적 스트레스로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고 보도한 적이 있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어미 강아지 아무는 주인 폰마나(Ponnamma)에 의해 새끼 강아지 8마리를 잃게 됩니다.


애니멀플래닛Dog Express


이유는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강아지가 너무 많아서 짜증이 난다는게 이유였습니다. 어미 강아지를 교육시킨다는 명목으로 주인은 돌로 새끼 강아지 머리를 내리쳤는데요.


새끼 8마리 중 7마리는 어미가 보는 앞에서 숨을 거뒀고 나머지 1마리는 병원으로 이송 도중 눈을 감았습니다.


눈앞에서 새끼를 잃은 어미 강아지 아무는 큰 충격을 받은 탓에 망연자실한 모습으로 한동안 자리를 떠나지 못하고 흐느꼈다고 하는데요.


새끼 8마리를 잔인하게 죽인 주인 폰마나는 자신이 벌인 학대에 대해 반성보다는 오히려 정당한 행동이라고 주장해 당시 현지인들을 분노케 만들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Dog Express


그때의 충격 탓일까요. 어미 강아지 아무는 새끼를 잃은 다음날부터 제대로 밥을 먹지도, 자지도 않은 채 멍하니 자리에 앉아 있을 뿐이었다고 합니다.


주인을 대신해 이웃 주민이 어미 강아지 아무를 보살펴줬지만 결국 심한 트라우마로 인해 새끼를 잃은지 불과 며칠도 되지 않으 눈을 감게 되죠.


눈을 감는 그 순간까지도 먼저 하늘나라로 떠난 새끼만을 생각했던 어미.


교육한다는 이유로 어미 강아지가 보는 앞에서 새끼를 죽인 주인 폰마나는 현지 경찰에 의해 체포됐지만 이후 보석으로 석방됐다고 합니다. 참으로 안타깝고 씁쓸한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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