콧속에서 자란 거대 벌레 때문에 코 새빨갛게 '퉁퉁' 부어오른 아기 고양이

애니멀플래닛팀
2019년 08월 06일

애니멀플래닛youtube 'NeHumaneSociety'


콧속에서 자란 애벌레 때문에 숨도 제대로 쉴 수 없을 만큼 코가 퉁퉁 부어오른 아기 고양이가 있습니다.


코는 빨갛게 부어올랐고 숨 쉬는 것 조차 힘들었던 아기 고양이는 괴로워했는데요. 주변의 따뜻한 관심과 도움 덕분에 고양이는 잃어버린 미소를 되찾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3년 전인 지난 2016년 미국 네브래스카주에 있는 동물보호협회 NHS에게 구조된 아기 고양이의 안타까운 사연을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동물보호협회 NHS는 코가 새빨갛게 부어오른 채로 거리를 떠돌아다니는 아기 고양이 한마리를 발견해 구조했는데요. 녀석의 코는 어쩌다가 부어오른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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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S 소속 수의사가 아기 고양이 상태를 확인해봤더니 콧속에는 정체불명의 이물질이 들어 있었습니다. 수의사는 곧바로 의료도구를 이용해 이물질을 제거해줬습니다.


잠시 뒤 아기 고양이 콧속에서 엄청난 것이 툭 튀어나왔는데요. 알고보니 살아 움직이는 애벌레였습니다. 그동안 아기 고양이는 얼마나 괴로웠을까요. 생각만해도 가슴이 미어집니다.


수의사는 아마도 떠돌이 생활을 하다가 우연히 애벌리 유충이 코에 들어갔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유충이 아기 고양이 콧속에서 자라면서 코가 퉁퉁 부어올랐던 것이죠.


다행히 아기 고양이는 동물보호소 직원들의 따뜻한 보살핌 속에서 건강을 되찾아가고 있다고 하는데요. 3년이 지난 지금은 새 가족의 품에서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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