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금액 2억원 횡령"…또 고발 당한 '안락사 논란' 박소연 케어 대표

애니멀뉴스팀
2019년 07월 17일

애니멀플래닛동물권단체 케어 박소연 대표 / 온라인 캡쳐


구조동물 안락사와 횡령 등의 혐의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동물권단체 케어 박소연 대표가 모금액 횡령한 혐의로 고발 당했습니다.


동물보호 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는 지난 16일 박소연 대표의 업무상 횡령 혐의를 수사해달라며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비글구조네트워크는 박소연 대표가 회원 519명에게서 받은 약 1억 4,390만원을 포함해 총 모금액 약 2억 122만원을 모금 목적과 다른 용도로 사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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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고발장에서 "박소연 대표는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동물사랑실천협회(케어)를 운영하며 보호소 이전을 위한 '땅 한평 사기 모금 운동'을 전개하면서 모금액을 전용했습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박소연 대표는 (이 같은) '사기 모금액'을 본인의 개인 명의 계좌로 전부 이체한 뒤 그중 1억여원이 예치된 통장을 담보로 마이너스 통장을 개설해 사용했습니다"고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는데요.


단체는 또 회원들의 실제 모금액이 1억 4천여만원에 이르렀으나 박소연 대표가 지난 2014년 케어 총회 때 5,600여만원밖에 모금되지 않았다며 정산 내역을 허위로 작성해 보고하기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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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박소연 대표의 정산 내역 허위 작성 및 보고는 "명백한 회계 부정"이라며 "차액 8,700여만원이 어디에 사용됐는지 밝히기 위한 수사가 필요합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박소연 대표는 이와 관련 "당시 모금액은 약 5천만원으로, 땅을 살 금액이 안 돼 묶어만 둘 수 없었기 때문에 일단 입양센터를 설립하고 그 보증금으로 썼습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모금액이 2억원이 넘는다고 주장하는데 1억 5천만원은 운영자금을 끌어모은 것"이라며 "(케어 자금을) 제 개인 목적으로 운용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습니다"고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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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동물권단체 케어 박소연 대표는 올해 초에도 동물보호법 위반과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고발당한 바 있는데요.


박소연 대표는 보호소 공간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구조 동물을 안락사 시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후원금 중 3,300만원을 개인 소송을 위한 변호사 선임 비용으로 쓰고 동물 보호 명목의 기부금 일부를 목적과 다르게 사용한 혐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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